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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크루세이더 킹즈

[크루세이더 킹즈2] 로마의 프린켑스 (1)

by 루모로마노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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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대 로마 황실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

 

 

 

 

 

769년 라구사 공화국.

로마 황제의 신하인 이 공화국의 통치자, 이른바 '렉토르'라 불리는 자는 바로 칼렌다 살비우스였다.

 

 

 

 

 

 

살비우스 가문이란 어떤 가문인가.

로마 제국의 7대 황제. 마르쿠스 살비우스 오토를 배출한 가문이었다.

그로부터 7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살비우스 가문은 이탈리아의 동쪽 바다 건너편 달마티아에 자리잡아왔다.

수많은 황제가 있었고, 수도가 바뀌었고, 귀족 가문과 황실이 새로 등장하고 멸문하길 반복했지만,

이 고대부터 이어져 온 황제 가문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오토 황제는 폭군 네로의 사후, 혼란기에 황제로 올랐던 자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그러나 살비우스 가문은 지금의 로마 제국에서, 유일하게 '황제를 배출했던' 가문이었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 가문이 제국의 황위를 되찾는 이야기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 유일하게 고대 로마 황제의 인척 가문입니다)

 

 

 

 

 

 

일단은 야망에서는 후계자 양육을 골라서 20% 생식력 보너스를 받고,

 

 

 

 

 

 

삶의 길도 가족 포커스를 골라서 25% 생식력 보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막 성인(16세)가 된, 욕정 트레잇이 붙은 여인과 결혼해서 또 생식력 보너스 20%를 받는 거죠.

그래야 도합 65%의 생식력 보너스를 통해 최대한 많은 후계자를 낳을 수 있습니다.

당장 살비우스 가문에는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현 플레이 캐릭터인 칼렌다가 죽어버리면 그대로 게임 오버입니다.

 

 

 

 

 

 

<안토니아와 렉토르 칼렌다가 결혼했다. 우리는 왕실 지원 의무에 따른 행사 비용을 모급할 수 있다.

1. 그래, 모두의 관심사지.

2. 아니, 사람들은 재산을 소중히 여긴다!>

이렇게 세력이 작을 때는 돈 한 푼이 소중한 법입니다. 1번을 골라서 축의금을 챙겨두도록 합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올 때, 일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나는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해결하는 데 지쳐버렸다.

1. 누군가 다른 이가 하게 하자!

2. 천국에서나 쉴 수 있겠지.>

1번을 고르면 별 탈은 없지만 '나태' 트레잇이 붙어 버립니다. 능력치 하락도 하락이지만,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하락도 문제죠.

 

 

 

 

 

 

그러니 2번을 골라줍니다. 스트레스가 붙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확률적으로 '부지런함' 트레잇이 붙으면 효과가 좋으니까요.

 

 

 

 

 

 

<당신의 주군의 자문회에 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주의를 요하는 막대한 양의 일, 해야 할 일이 많다. 목록은 끝이 없어 보인다. 당신이 막 포기하려 할 때, 스트라테고스 올비아노스가 문을 두드리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다. 솔깃할 수도 있지만, 당신은 그에게 빚을 지는 셈이다.

1.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으면 하오만...

2. 아니, 내가 할 수 있소!>

호의(favor)를 빚지는 건 봉신들을 대상으로는 위험한 행동입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호의를 빚질 사람은 그냥 동료 봉신이군요. 저 사람이 황제에게 뭔가 할 때 도움 좀 주면 되는 일이니, 일단 1번을 눌러 관계도나 높여둡시다.

 

 

 

 

 

 

<주군이시여, 저의 아말피에서의 작업이 결실을 맺을 듯합니다. 매수, 회유, 갈취, 위협, 문서 위조를 통해, 로마 제국의 안티파토스 레온이 현 통치자인 아말피 공화국에 대한 주장을 날조해냈습니다. 주군께서 승인하실지 않으실지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당신의 변변찮은 마기스트로스, 파트리키 율리아노 빈시올라 배상

1. 실행하라!

2. 그냥 넘어가게>

저는 왕국급 아말피 공화국을 세워 볼 생각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부터 재상에게 아말피 클레임 날조 임무를 맡겨두었습니다. 돈이 얼마나 들든 일단 날조를 실행에 옮깁시다.

 

 

 

 

 

 

돈이 꽤 많이 들어갔으므로, 유대인 대출을 이용해 적자를 면하도록 합시다.

 

 

 

 

 

 

<운명이 나를 향해 미소지어, 나의 아내 안토니아가 임신했다!

1. 훌륭하다.>

그리고 언젠가 아말피 공화국과 전쟁을 벌일 때를 대비하여, 주변 크로아티아 이교도의 영지를 향해 정복전쟁을 벌입니다. 세력을 키워둬야죠. 전쟁 중에 아내 안토니아가 아이를 가졌군요.

 

 

 

 

 

 

봉신 파트라키 가문의 남작령 도시를 이용해 백작령을 정복한 것이므로, 봉신 파트라키 가문은 백작급으로 거듭납니다.

봉신의 세력이 커지긴 했지만 그만큼 제가 동원할 수 있는 병력과, 월 수입도 늘어났으니 좋은 일입니다.

 

 

 

 

 

 

아, 그런데 그만... 심장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아내 안토니아가 열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군요. 임신 중이던 태아도 그대로 사망합니다.

고대 로마 황실의 부활은 이렇게나 어려운 일일까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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