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멘 진안점 카츠동

 

구멘 진안점 마제소바

밤중에 사진들을 정리할 겸 둘러보다가, 병점에서 자취할 때의 추억이 생각나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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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멘(진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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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마제소바 글을 올렸었지요.

 

 

 

 

오늘은 카츠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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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을 이 정도 퀄리티에 이런 가격에 내놓는 집이 진짜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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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고기에 맛있는 소스를 먹고 싶은데 돈은 없었던(그때는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이 흥하기 전) 자취생이었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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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주 이 구멘이라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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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고기, 바삭한 튀김옷, 고소한 계란, 달큰하면서도 적절히 짠 소스에 양파와 파의 항긋함,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저 치즈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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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향 음식점을 보는 듯한 그리움이 사진 너머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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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병점을 찾아가 또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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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요리왕 비룡'에서 힘든 과거 낙제생 시절 먹었던 탕수육 찾아간 총독님처럼...)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