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투썸 플레이스 쿠폰
전에 내 강의를 수강하던 학생이 하나 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내 강의를 듣지 못했지만, 문제 몇 가지를 카톡으로 보내주는 등 작게나마 도움을 주었다. 그게 많이 고마웠는지 학생이 투썸 플레이스에서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 케익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보내왔다.
배고픈 학원강사에겐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곧장 다음날 점심에 카페에 가서 교환해왔다. 맛있었다.
특히 아메리카노... 나는 커피는 믹스 커피가 디폴트값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달지 않은 커피는 잘 못 마셨는데, 이번에 아메리카노를 찬찬히 들이켜보니 그 맛을 알 것도 같았다. 은은한 '차'라고 생각하며 마시면, 그 향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엔 콜드브루 같은 것도 도전해봐야지. 지금은 사정이 있어 만나지 못하는 친우가 콜드브루를 정말 즐겨 마셨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카카오페이 리워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결제 금액의 일정 수준(최대 100%)을 돌려주는 게 원래 리워드였는데, 이제는 그런 한계가 없어진 것 같다.
리워드 자체가 상당히 낮아진 대신, 봉투 100원짜리 소액 결제에서는 오히려 102원을 돌려받아 2원을 벌어오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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