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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
사진 날짜를 보니 올해 4월 1일에 여자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사실 해물을 잘 즐기지 않는 저는 여자친구의 조심스러운 제안에 '그래 한번쯤은?'하는 마음으로 간 건데,
와,
의외로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저희는 '칠크 세트'를 시켰는데요,
일단 버터가리비 4개와 갈릭버터새우 6개가 나옵니다.
이름에서 짐작하셨겠지만, 향긋한 버터향이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입니다.
특히 저는 조개류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 버터 가리비는 비린내를 싹 지우고 정말 쫄깃하고 맛있게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새우.
이건 강한 마늘향까지 더해, 남국의 풍미가 확 느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이것도 맛있게 세 마리 뚝딱!
그리고 본 메뉴, 칠리 크랩!
이 칠리크랩을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 가위와 꼬챙이 같은 걸 총동원해서 먹었네요 ㅎㅎ 다행스럽게도 비닐 장갑이 제공되어서 그렇게까지 손을 더럽히진 않았습니다만...
이 칠리크랩은 살도 맛있지만, 특히 저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어떻게 만드는 거지? 싶을 정도.
저 소스만이라도 옆에 제공된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대단한 별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또 가고 싶어졌어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산물을 먹기가 참 꺼려지는 요즘입니다만...
언젠가 정세가 좀 나아진다면 그때에나 찾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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