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84 이윤섭의 『왕망』 - 불쏘시개 이 책은 왕망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그것을 작품에 활용해 보고자 자료로 구입했다.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선택이었다.고대부터 우리 민족이 외세를 물리친 것은 민중의 피로서 가능했다든가, 우리의 산업화와 민주화는 민중의 땀, 민중의 각성으로 가능했다는 말은 하나의 문학적 수사로, 이러한 말들이 역사적 리더들의 탁월한 지도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혹은 이전의 영웅사관에서 탈피하여, 역사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 또한 역사의 주체로서 살펴보자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 영웅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예를 들어 누군가 "한산도 대첩에는 이름없는 조선 수군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라고 한다고 해서, 충무공의 탁월한 전략전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그런데 이 책의 저자 이윤섭은 서문부터.. 2025. 3. 28. 205번째 책 쇼핑 사실은 좀 통시적으로 중국사 전체의 경제사를 공부한 뒤에, 진나라나 한나라, 위진남북조 시기의 경제사를 보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샀다.다행스럽게도 전자책이 있어서 저렴하게, 공간까지 절약하면서 살 수 있었다.렁펑페이(冷鵬飛)의 『진한제국 경제사』도 그렇고, 나는 요즘 『중국고고학 위진남북조』나 『중국고고학 진 한』을 보면서 '이야기로서의 삼국연의'보다는 '물질적으로 존재했던 삼국시대'에 대해 쓰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 것도 같고.아무튼 이런 공부를 통해 더 '손에 잡힐듯한' 이야기를 써나가고 싶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루모로마노 -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 사마의의 후손들과.. 2025. 3. 17. 204번째 책 쇼핑 한무제와 서역의 관계 관련 자료를 찾으려고 구입한 자치통감22권.그런데 정작 내가 찾던 건 후한서 서역전에 있어서...(무제가 누란(작중 루란)의 왕자를 거세해버린 이야기)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넷'에 동북아역사넷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일본 역사교과에 한국사 관련 기술, 식민지 지배ㆍ침략전쟁 관련 기술, 독도 영유권 관련 기술이 왜곡되어 있거나 오해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는 문제로, 1982년contents.nahf.or.kr중국 정사 외국전을 번역해 놓았으니 인터넷만 되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여기에는 각종 고지도 모음도 있으니까 현대와는 다른 과거 지리, 지형 고증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루모로마노 - .. 2025. 3. 15. 203번째 책 쇼핑 신작에서 슬슬 동탁의 손녀 '동백'이 나올 때가 되어서, 대체 다른 매체에서는 동백을 어떻게 다루나 하다가 질러버린 표지들이 하나같이 귀엽다. 1권과 5권은 주인공 동백, 2권은 마초, 3권은 초선인데 4권은 누군지 모르겠네... 읽다보면 알겠지.전자책이 이런 면에서도 참 좋은 게, 위 책 중에 몇 권은 종이책으로는 절판 상태다. 그런데 전자책으로는 이렇게 구할 수 있는 것.여하튼 오랜만의 라이트노블 독서라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으면서도 즐겁다. 동백이라는 인물의 활용이나 삼국지라는 소재의 활용에 대해서는 잠시 마음을 비워두고 즐기면서 읽어야겠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루모로마노 -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 2025. 3. 14. 202번째 책 쇼핑 한무제와 흉노의 전쟁, 그 중에서도 조파노가 이끌던 군대의 수항성 전멸 장면에 참고하려고 21권을 구입했다.물론 세밀하게 보려면 와 , 등을 직접 보는 게 좋지만, 일종의 총집편으로서 간편하게(무엇보다도 전자책이라 원하는 부분 검색 가능!) 볼 수 있어서 좋다!또 전자책은 분권이 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딱 골라서 사면 되니(가격도 3천원이고 쿠폰으로 할인까지 받으면 2천원대다)자료를 많이 참고해야 하는 작가일수록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닐 수 없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루모로마노 -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 사마의의 후손들과 중원 천하를 찢어버릴 흉노의 조상으로.novel.munpia.com 2025. 3. 14. 201번째 책 쇼핑 는 전부터 계속 구하던 책인데, 얼마 전에 알라딘에서 중고 상품이 딱 등록되자마자 주문했다.개인적으로 원(原)백제와는 별개로, 북방(고구려)계가 지배층으로 합류하여 성립하는 백제(풍납토성 등을 건설하는)의 성립은 3세기 정도로 보고 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중천왕 때의 고구려 왕족 간 내전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백제에 합류한 사건을, 백제에서는 원(原)백제 건국 시절로 옮겨다 붙여 고구려 추모왕 시절과 연결하는 신화로 편집한 것 같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풍납, 몽촌 토성의 발굴 성과도 그렇고), 다른 선생님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지 알고 싶어 책을 샀다. 아마 다음 작품에 활용될 듯하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루모로마노 -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 2025. 3. 11. 이전 1 2 3 4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