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에서는 4월 25일, 70주, -44.64%, 평단 68,769원으로 끝냈었지요.
그리고 정권이 바뀐 후인 6월 9일, 카카오가 신나게 올라갑니다.
수익률은 -22.26%
-40%~50% 대를 헤매던 때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좋습니다.
6월 19일. 수익률은 -11.94%까지 올라갑니다.
6월 21일. 수익률은 -4.09%
그리고 6월 24일! 마침내
길고 긴 물타기와 기다림(4년) 끝에, 2%의 수익(96,749원)을 내고
카카오 탈출에 성공합니다!
***
손해 : -413,250원
총 투자수익 : 636,713원
주식수익 : 484,160원 (6월 : 96,749원)
수익률 : 8%
종잣돈 : 8,014,699원
목표 달성까지 : 1,985,301원
***
손해에 해당하는 금액은 급전이 정말 필요할 때 주식을 조금씩 손절하느라 50만원이 넘게 났었지만, 배당금 및 24일 탈출하며 거둔 수익으로 저렇게 줄였습니다.
하, 저게 아니었다면 총 투자수익이 훨씬 높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차근차근 모은 돈이나 다른 투자를 통해 종잣돈을 800만원까지 불렸으니, 그리고 일단 탈출에 성공했으니 여기서 만족하렵니다.
25일 이후로도 카카오가 더 오를 수 있지 않냐, 그래면 저 손해 41만원 정도를 다 되갚고 터는 편이 낫지 않냐... 하실 수 있지만.
저는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는 카카오에는 투자하지 않으려고요.
손해가 난 걸 꼭 카카오에서 되갚아야한다는 법도 없고, 다른 분야에서 손실은 메우면 그만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4년 간 정말 큰 교훈을 얻었으니...
'모르는 종목에는 손 대지 마라!' 이거거든요...
게임주만 바라볼 때는 승승장구했건만, 엉뚱하게 카카오에 기웃거렸다가 각종 기회(블루아카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그리고 오늘의 카카오게임즈(상한가) 등...)를 날린 4년...
한동안은 종잣돈을 착실하게 모으면서, 또 이번에 배운 교훈이나 차트 읽는 법 등을 활용해서, 나아아아아중에 게임주를 조금씩 해볼 생각입니다.
아, 또 하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군요.
카카오는 언제 또 자기 아래 기업들을 상장할지 모른다는 겁니다. 아직 엔터가 남았죠. 카카오뱅크, 페이의 상장으로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던가...
어쨌든, 기쁨의 탈출입니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 사마의의 후손들과 중원 천하를 찢어버릴 흉노의 조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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