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알'이라고 해서 그대로 다시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되는 돈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번 11월부터 카카오페이 '포인트'라는 게 따로 생겼고, 예전처럼 카카오페이 '머니'로 바로 들어오지 않는다.
이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일부 온라인 결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데, 나처럼 친구 생일에 카카오톡으로 케이크 선물을 보내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쓸 일이 없다. 참으로 아쉬운 정책 변경이다. 결제할 때마다 곧바로 현금을 절약할 수 있고, 그게 또 이자로까지 연결되어서 참 좋았는데...
그렇지만 이전처럼 카카오페이 '머니'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긴 있다...
바로 '알 모으기'라는 기능을 이용, 카카오페이 '펀드'에 알이 투자되도록 하면 머니로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일단 카카오페이 펀드에 투자되었다가, 나중에 펀드를 팔면 내 카카오페이 머니로 돌아오는 방식이라고 해야겠지.
정책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 아마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최근 이틀 정도는 좋았다), 나처럼 많은 투자자가 펀드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어떻게든 펀드에 돈을 끌어들일 생각인 게 아닐까 싶다.
나도 시장이 나빠지기 전에 어떻게든 수익을 거두고 빠져나간 게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니까.
어쨌든 카카오페이 리워드 정책이 저렇게 바뀌어서, 지금 남아 있는 '합리적인 펀드'에 리워드 알이 투자되도록 바꿔놨다(원래는 똑똑한 펀드에 투자되었으나, 그걸 팔아버리면서 '알 모으기'도 중단했던 상황).
'합리적인 펀드'에서 어떻게든 원금을 회복하는 대로(내일 아침에 본 미 증시가 좋을 경우 만원을 더 투자해볼 생각이다) 팔아버리고, '알 모으기'는 '똑똑한 펀드' 쪽으로 전환해둬야 겠다. 아쉽지만 한 푼이라도 더 건지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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