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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독서기록

2020년 11월 16일 독서노트

by 루모로마노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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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 93쪽 ~ 124쪽, 총 32쪽

누계 35036쪽, 287화

 

*또한 메흐메트 2세 이후 술탄들이 스스로를 로마의 황제로 생각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정복한 이후로 "로마의 카이사르(카이세리 룸)"라는 칭호(당연히 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서 유래한 말이다)가 쓰이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실제로 비석 등에는 "카이사르"라는 말이 거의 쓰이지 않았다. 또한 "카이사르"는 하나의 문장 안에서 고대 이란의 왕을 가리키는 말인 "키스라(Kisrā)"와 대구로 쓰일 때가 많았는데, 이를 보았을 때 "카이사르"란 오스만 제국의 군주가 동서 바다의 왕을 겸할 만큼 위대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법이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저자의 좁은 식견으로는 오스만 제국을 로마 제국의 뒤를 이을 나라로 적극 평가하는 문서 역시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시의 지배층이나 문인에게 오스만 제국이란 아바스 왕조에서 시작된 무슬림 왕조와 오구즈 칸에게서 시작된 튀르크계 왕조를 계승하는 존재였을 뿐, 거기에 로마 제국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스만 제국의 군주가 카이사르라는 칭호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카이사르는 칸이나 술탄보타 사용 빈도가 훨씬 더 낮았다.

 

-108쪽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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