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떡볶이 치킨

이 집... 꽤 괜찮다. 떡볶이와 치킨을 함께 먹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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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의 민족으로 시켜먹으면 음료는 따로인 집이 꽤 많은데 이 집은 기본으로 온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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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기본 후라이드를 시킬 때 떡볶이에 찍어먹을 생각이었는데,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듯 양념치킨 소스와 갈릭 소스도 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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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걸로 잔머리 굴리지 않고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는 이 가게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집 로제 떡볶이는 아주 일품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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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넉넉하고, 고기도 많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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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고기가 많이 들었다. 저게 국물이 엄청 많아서 잘 안 보이는데 떡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오른쪽의 치킨... 이거, 확실히 '걸작'이라 이름붙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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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다. 기름을 깨끗한 걸 쓰는 게 분명하다. 튀김옷 아래로 고기를 베어 물었을 떄, 이 사이로 빠져나오는 육즙은 고기의 질도 훌륭함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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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이서 세 끼에 걸쳐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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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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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이런 것만 시켜먹고 살고 싶다... 그런데 돈이 넉넉해져서 그렇게 되면, 아마... 돼지가 되고 말겠지.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