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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GF 2022 후기

by 루모로마노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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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저는 사실 코믹월드나 G스타 같은 행사에 가 본 일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코엑스에서 마비노기 행사가 열리면 참석한 정도...

그래서 이렇게 게임 및 만화, 애니메이션 종합 행사인 AGF에는 처음 참석해봅니다.

원래는 여자친구가 3년 전 행사에 가보자고 했었으나, 당시 주말 학원 강사로 출근하던 저는 내년으로 미뤘고... 그 결과... 3년 만에 처음으로 이 행사에 가게 되었죠.

이것은 여자친구과 저의 전리품. 하루 입장 팔찌입니다.

이게 접착력이 은근히 좋아서 저는 가위로 끊고서야 사진을 찍었고, 여자친구 거는... 제가 너무 헐렁하게 묶어준 탓인지 여자친구가 손을 좀 오므리니까 빠지더군요.

 

 

 

 

 

 

팔찌 등에 나타나는 캐릭터는 AGF의 마스코트로 '샤야'라는 이름인데,

원래 킨텍스 근처의 고양이였지만 사람들의 돌봄을 받아 고양이 수인이 되었다? 뭐 그런 설정이랍니다.

일단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8시 반에 신도림에서 합류

합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킨텍스로 간다... 는 것이었습니다만.

합정역 근처 정류장에서 건물 하나를 돌아갈 정도로 긴 줄을 발견.

저희는 단념하고 곧바로 다시 6호선, 경의중앙선,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내려

10시에 킨텍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어마어마한 인파가 킨텍스 건물 밖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상황.

중간 중간에 코스튬 플레이어분들이 보였는데, 멋있고 예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두어 시간이 걸려서 실내로 들어왔고

 

 

 

 

 

 

12시 넘어서 간신히 전시장에 입장했습니다.

안쪽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만,

무척 멋진 곳이었다는 것부터 말씀드리고 싶군요.

 

 

 

 

 

 

디앤씨미디어 부스에서 간신히 건진 전리품.

 

 

 

 

 

 

바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매거진>입니다!

 

 

 

 

 

 

뒤에는 이렇게 마우스 패드가 들어있고,

안에는 쿠폰이 들어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는 잘 쓰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블루 아카이브 앤솔로지 합본을 사려고 했으나

오늘 물량은 품절.

또 오기엔 체력도 시간도 바닥난 저는

그냥 알라딘에서 주문했습니다.

빠르면 13일, 늦으면 30일쯤 받아볼 수 있겠군요.

아쉽지만 블루 아카이브 포토존 사진을 찍어오는 것으로 달래봅니다...

그 외에도 노벨피아 부스에서 선전하던 "러브인 로그인"이라는 게임,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선전하던 "에버소울"

이상할 정도로 제 마음을 끌던 그림체인 "카운터 사이드",

디앤씨미디어에서 홍보하던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화 등등을 무척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카운터 사이드는 언제 시간나면 플레이 해볼 생각이고,

노벨피아에서 발표한 게임도 게임이지만, 웹소설 작가인 저는 한 번 정도 노벨피아 연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뭐, 어쨌든...

완전히 지쳐버린 저와 여자친구는 2시 반쯤에 버스를 타고 다시 홍대로 내려와

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여기!

 

 

 

 

 

바로 <카멜로연남>입니다!

이곳에서 저와 여자친구는 통삼겹 로제 리조또와

페페로니 매콤토마토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둘 다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통삼겹 로제 리조또는

쌀뿐만 아니라 보리도 많이 썼는데 이게... 와 참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긍정적인 의미로)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내더군요.

파스타도 페페로니와 함께 먹으니 이런 조합도 가능하구나, 감탄했습니다.

근처에 자매 가게인 <헤이 조지>라는 미국식 식당도 있는데, 카멜로연남 2호점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카멜로연남 쪽은 이탈리아식)

다음 번에는 그곳에서도 식사를 해 볼 계획입니다.

여하튼 아침부터 저녁까지 참으로 복잡한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AGF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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