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앤쿡 파스튜 한상

서가앤쿡 자체가 상당히 맛있는 곳이긴 한데, 최근 우연히 먹게 된... 아주 맛있는 메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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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발렌타인데이 때 데이트였으니까,

 

매년 비싼 고디바 초콜릿을 받기가 미안해서(게다가 이날 데이트 비용 대부분을 여자친구가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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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타임스퀘어 지하에 있는 이마트 쪽에서 린도르 초콜릿을 구입.

 

 

 

작업하면서 하나씩 맛있게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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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그래도 좀 더 좋고 비싼 초콜릿을 사주고 싶어 했는데, 그래서 저는

갑자기 눈에 들어온 쯔란맛 생생감자칩이 너무나도 궁금했고... 이걸 사달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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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맛 독특합니다. 꽤 괜찮은데 물이랑 같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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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렇게 발렌타인데이 기념 데이트를 하는 중에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서가앤쿡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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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오므라이스+소시지+카레를 먹어서 뭔가 '국물이 있는 것'을 먹고 싶어진 여자친구는 '파스튜 한상'이라는 메뉴를 시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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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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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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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국물이 보이시나요?

 

 

 

 

 

 

약간, 뭐라고 해야 하나... 서양식 느낌이 강한 부대찌개 같아요. 적당히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저 안에 든 햄 등등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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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시면 또띠아를 주는데 소스에 양파 햄, 뒤쪽에 있는 샐러드 등을 넣고 싸서 먹으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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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느끼하면 국물 한 숟갈 떠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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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제가 원래 새우는 꺼리는 편인데, 저 안에서 익은 새우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에게 새우를 먹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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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다 먹고 나면 파스타를 넣어서 또 끓여 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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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심심하면 스테이크도 썰어 드시고, 스테이크 위에 반숙을 살짝 터트린 달걀 후라이도 얹어서 드시고... 하여튼, 진수성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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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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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데이트 때 또 가서 먹으렵니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