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예맥천마(濊貊天魔)' 반응 연재 시작

 

예맥천마(濊貊天魔)

처음으로 도전하는 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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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아마 중학교 3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만화 '천랑열전'을 읽으면서 고구려와 무협이 조화된 그 독특한 세계에 빠져든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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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저도 고(구)려를 소재로 한 무협을 써보고 싶어 이렇게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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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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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학창시절에 취미로 만들었던, '고구려 배경 무협 액션 게임'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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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고(구)려 마지막 왕 보장왕의 서자 '고안승'에 빙의하는데, 어째서인지 빙의하자마자 중원 무림인의 추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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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무림인은 고(구)려의 무공을 '마공'이라고 부르질 않나, 종교를 '마교'라고 깎아내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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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구려가 막 멸망하고 나당전쟁이 곧 시작될 해동(海東)과 당(唐)을 배경으로, 무협이 기묘하게 뒤섞인 세계에서 살아남아야하는 것이 주인공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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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써 보는 무협이라, 과연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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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연재에서 독자 여러분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깨끗하게 접고 판타지를 다시 써봐야겠지요... 신작 일정은 아마 내년 정도로 밀려날 테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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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물론 그 전에 제가 잘 써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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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고구려를 '고(구)려'로 표기하는 데서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제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초반부를 제외하면 고구려를 그 당시 부르던 이름인 '고려'로 칭하는 작품이 될 듯합니다.

 

 

 

예맥천마(濊貊天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