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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독서기록

2024년 11월 20일 독서노트

by 루모로마노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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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고학 진·한』 26쪽 ~ 41쪽, 총 16쪽

『신이 된 영웅 관우』 7쪽 ~ 26쪽, 총 20쪽

웹소설

『무신연의 : 여포가 효도를 잘함』 37화, 총 1화

『화학천재 왕세자가 사업을 잘함(그리스를 다시 위대하게)』 1화, 총 1화

『로마를 부활시킬 천재 왕자가 되었다』 1화, 총 1화

누계 56963쪽, 1259화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직접 작업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ridibooks.com

*전작에서는 관우 관련 전승에 대해 조사가 부족했었다. 어렴풋이 들은 관우의 첫사랑 마을처녀 이야기와 두씨 이야기를 결합하긴 했는데, 신작을 준비하면서 재검토가 필요할 듯하다. 그래서 책을 하나 빌렸는데 의외로 본격적인 관우 평전이다.

*흔히들 연의는 7의 사실에 3의 가공을 섞었다고 하지만, 삼국지물을 쓰면서 공부한 바로는 체감상 8.5의 사실에 1.5의 '사서나 전승에 기반한 창작'이 섞인 듯하다. 그러니까 나관중이든 아니면 그 이전과 이후의 작가들이든 완전이 없는 이야기를 창작해내서 연의에 덧붙인 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주석에 있다든가, 배송지가 그 주석을 보고 '신빙성 의심된다'고 한 이야기를 다시 발굴해서 가공하는 방식. 정사에서 도원결의는 전하지 않지만 유비와 관우가 '함께 죽기로 맹세'한 것은 엄연히 정사 관우전에 전하는 내용이고, 제갈량의 공성계도 정사의 주석에 달려있긴 하다(앞서 말했듯 배송지가 이건 좀... 하면서 신빙성을 의심했지만 정사에 전하긴 한다)

*웹소설 중에는 비슷한 소재의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둘 다 글뤽스부르크 왕가의 콘스탄티노스 1세(그리스왕)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 듯하다. 비텔스바흐의 오톤(의외로 콤니노스 왕가의 먼 후손이다)이 아니라 콘스탄티노스 1세로 잡은 건 1차 세계대전을 다루기 위함일까? 나도 그리스 관련해서 대역을 생각해 본 게 있긴 한데(좀 더 앞선 시기로), 과연 내 생각과 얼마나 다른 작품이 나올지 흥미롭다. 한 작품은 게임 <하츠 오브 아이언>에 빙의하는 식으로, 다른 한 작품은 <빅토리아>와 <하츠 오브 아이언>을 혼합한 작품에 빙의하는 식으로 도입부를 잡아서 비슷해보이지만, <빅토리아>를 의식한 쪽이 벨 에포크에 좀 더 비중을 두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빙의 전 주인공의 직업을 보면 한쪽은 농업, 다른 한 쪽은 화학(물론 이것도 농업과 관련은 있지만) 관련 지식과 경험을 살릴 듯한데, 비슷한 작품이 어떻게 서로 달라질지 기대해보는 것도 한 재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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