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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맛집탐방

더티프라이 (신도림 테크노마트)

by 루모로마노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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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디큐브 시티 고디바를 방문했다가(화이트데이 선물을 사려고 갔다가, 고디바와 동물의 숲 콜라보 일정에 대해서 확인했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저러하니 화이트데이 선물로는 고디바와 동물의 숲 콜라보 상품을 살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여자친구가 '잠시...' 하더니

근처에 있는 테크노마트 한우리에 가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일명 야생의 숨결, 야숨)을 사다달라고 했다.

그래서 테크노마트에 야생의 숨결 심부름을 갔다가 다시 신도림역 쪽으로 가는 길에, 지하에서 이런 가게를 발견했다.

'더티프라이'

보니까 할인 행사도 하고 있고, 안에 사람도 좀 보였다.

그래서 들어가서 주문을 해보았더니

 

이런 로봇에 시킨 메뉴가 실려오는 것 아닌가?

 

 

 

 

 

 

보니까 테이블 옆으로 설치된 두꺼운 난간이 로봇들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내게 음식을 배달하고 유유히 물러나는 로봇을 보며 스카이넷인지 매트릭스인지 하여튼 충성을 다짐하는 나.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버거는 수제버거로서도 훌륭했고, 패티와 함께 끼운 저 튀김? 같은 것도 깨뜨려 먹는 재미가 있었다.

감자튀김과 함께 나온 나쵸도 좋았고, 감튀에는 소금과 후추를 함께 뿌려서 풍미가 참 마음에 들었다. (내가 그래서 무뚝뚝감자칩을 좋아한다)

가격도 저렇게 해서 만원대라, 서울 한복판에서 먹는 수제버거 치고는 가성비도 좋았고.

다만... 이건 내가 확인을 못했나 싶은데 피클을 제외하는 옵션이 있었으면 한다. 이미 그런 옵션이 있는데 내가 확인을 못한 걸수도 있으니 다음에 한 번 더 먹으러 가보겠다.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

루모로마노 -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 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 사마의의 후손들과 중원 천하를 찢어버릴 흉노의 조상으로.

novel.mun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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