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기타센주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예약한 3성급 호텔, 어베인 도쿄(アーバイン東京)로 갔습니다.
참고로 일본 입국 절차를 엄청나게 편리하게 해주는 '비지트 재팬'을 작성할 때는 アーバイン東京라고 치면 안 나오고, urbain tokyo라고 쳐야 주소가 뜨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구글 지도에 있는 주소를 하나하나 옮겨 적거나 우편번호 같은 걸 찾을 필요가 없어 자동으로 입력이 될 거예요.
호텔에 들어가서 영어로 예약했음을 알리고 물어보니, 영어로는 '조금' 밖에 말을 못한다던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를...
그렇게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2층 이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버튼 아래 카드키를 대는 곳에 카드를 대야 버튼이 눌립니다. 1층으로 내려올 때는 상관 없음) 방에 들어가서 짐 정리, 이후 잠이 들며 17일 일정은 종료.(*그런데 일본 TV 방송국들은 한국 정치에 정말 관심이 많더군요;)
그후 18일 아침부터, 20일 아침까지 먹은 이 호텔의 조식을 소개합니다!
18일 아침의 조식. 밥, 후리카게, 야키소바를 비롯한 면, 감자 샐러드, 달걀 오믈렛, 계란말이, 베이컨, 가라에게, 고등어 구이 등이 제공돼요.(뷔페식이고, 매일 바뀜)
이게 전부 다 정갈하고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단 밥이 정말 맛있고(쟁반 전체를 두 번 가져다 먹을 정도, 밥과 후리카게만 세 번)
생선구이가 정말 맛있습니다.
생선구이라는게... 이게 냄새 못잡으면 비릴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생선 요리가 발달한 나라 답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일본의 김. 이건 한국 김과 달리 바다 느낌이 확 났습니다. 참기름을 바른 얇은 스낵을 먹는 느낌의 한국 김과 달리, 이건 정말 해조류를 말린 걸 먹는다는 느낌이죠.
19일 아침. 이날도 종류별로 제공된 면과 빵, 밥, 미소 된장국, 가라아게, 소시지 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날도 오른쪽 위에 보이는 연어구이를 감탄하며 우걱우걱...!
아침 식사는 입맛이 없는 제가 두 번, 세 번 가져다 먹을 정도입니다. 이 호텔 조식 정말 맛있어요.
20일. 아쉬운 마음이 드는 마지막 조식.
이날도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두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만두 비슷한 것도 나와서 그것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먹지 않아서 후회한 홋카이도 우유 ㅠ.ㅠ 이날만 먹어보다니... 나올 때마다 먹을걸...
뭔가 한국에서 먹는 우유보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론빵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홋카이도 우유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또 한 번 가져다 먹음...
다음에 또 도쿄 여행을 간다면 다른 호텔도 찾아보면서 여러 곳의 조식을 맛보겠습니다만... 이곳의 추억을 잊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곳을 계속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기타센주에서도 이곳은 좀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인데, 생각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져서요)
삼국지 흉노는 위촉오를 찢어
"내가 유표(劉表)였으면 천하통일 했다."<br/>그러자 신은 나를 흉노의 유표(劉豹)에 빙의시켰다.<br/>사마의의 후손들과 중원 천하를 찢어버릴 흉노의 조상으로.
onestory.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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