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의 카카오펀드 투자(15)

그간 모아두었던 돈을 다시 펀드에 투자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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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9월 이후에는 빠졌다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또 치고 빠지는 투자를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장기투자 실험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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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12월 23일에 펀드에서 빠져나오면서 2~3월은 떨어진다고 예측했었죠? 그 예측이 맞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그동안 네이버 통장에서 불려왔던 돈을 다시 펀드로 투입해봅시다)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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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1만원 정도를 낚시대로 드리웁니다. 펀드는 무조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똑똑한 펀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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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카오펀드에 새로 생긴 '한국 인덱스 펀드'가 78.3%로 수익률이 제일 높게 나오는데, 이거 기준이 2006년이에요. 그러니까 15년 동안 78% 수익을 올렸다는 건데... 1년 좀 넘은 '똑똑한 펀드'가 36%가 넘어가기 때문에 그냥 저는 '똑똑한 펀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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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예상대로 영 좋지 않습니다. 8천원 손해.

 

 

 

 

 

하지만 3월 11일에는 4천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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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해인 건 여전하지만.

 

 

 

 

 

3월 12일 별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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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500원 정도 손해.

 

 

 

 

 

주말을 보내고 나서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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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랐습니다. 1600원 손해 보는 선까지 올라왔네요.

 

 

 

 

 

하지만 16일이 되자 바로 떨어져버립니다.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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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를 때 넣어둔 10만원 가량이 효력을 발휘했는지, 888원 선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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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해인 건 여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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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가량 추가 투자했던 게 반영됩니다만, 손해는 500원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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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가량 오르면서 처음으로 이익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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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보내고 난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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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만원 넘게 하락합니다. 이번 시즌 최대 손해인가? 싶을 정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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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라갑니다.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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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정도 더 넣었던 게 반영됩니다. 손해는 5천원 선까지 수복됩니다.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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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3월 말로 갈 수록 손해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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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원대까지 손해를 봅니다.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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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정도 추가투입 했던 게 반영됩니다만, 손해는 오히려 2만 7천원대로 더 늘어났습니다. 이날 손해를 최대로 찍었습니다.

 

 

 

 

 

주말 이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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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정도 회복됩니다.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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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1천원 대까지 손해 회복.

 

 

 

 

 

그러나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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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9천원 대까지 다시 하락하고...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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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8천원 대로 조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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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조금 오를 때 넣어두었던 10만원이 반영됩니다.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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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는 6천원 대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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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렇게 회복이 시작됩니다. 예상했던대로, 3월 말까지는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주말을 보내고 난 4월 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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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성장해 8800원까지 이익을 봅니다.

 

 

 

 

 

어제,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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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만원 투자했던 게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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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익은 50원 정도 손해를 본 상황.

 

 

 

 

 

오늘,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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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을 갖고 투자했던 20만원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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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1만 4천원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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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입니다만, 일단 흐름 자체는 예상대로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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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장기 투자로 갈지, 아니면 8월말 9월초에 빠져나올지는 올라가는 걸 보면서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