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노숙2 유비는 손권에게 무엇을, 어떻게 속였는가 - 유비의 새 모델 '교활한 북로' 프롤로그.214년 5월, 유비가 유장의 항복을 받아내고 익주를 점령하자, 손권은 분개하여 외칩니다."활로(猾虜)가 감히 나를 속이다니!"(「노숙전」)유비의 출신이나 군사집단의 성격을 생각해보면(또 유주 사투리의 억양이 강하다고 상상해본다면) 저는 활로(猾虜)가 '교활한 포로'라기보다는 '교활한 북로(北虜) 새끼!"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많은 분들이 손권의 이 말을, 이전에(주유가 살아있던 시점이니 210년 이전에) 유비에게 익주 공략을 제안하자"익주 침공을 고집하면 나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입산할 겁니다!"라고 반협박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유비가 손권을 속이지 않았다는 게 아닙니다.유비는 분명히 손권을 속였거나, 속였다고 오해.. 2024. 8. 11. '반촉(反蜀) 유사역사학'과 익양대치 프롤로그하나의 유령이 『삼국지』계를 떠돌고 있다."유교 명분론 세력이 2천여 년에 걸쳐 촉한을 띄워줘야겠다는 의지로 조위를 왜곡하고 손오를 비하했다"라는 음모론 말이다.이런 음모론은 정사 『삼국지』나 『후한서』, 중국 본토 자료 등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때에나 먹힐 법한데, 요즘에도 이상할 정도로 어딘가에서는 음모론이 떠도는 모양이다.아니, 음모론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하거나, 자료에 잘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속이길 일삼는다.그러나 매체의 발달과 함께 최소한 『삼국지』로는 월 단위의 역사 전개, 『후한서』로는 심지어 일 단위의 역사 전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천문우주지식정보별과 우주를 꿈꾸고 탐구하다 천문우주지식 서비스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천문 관측자료, 학.. 2024. 7.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