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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과 고려2

김호동, 『몽골제국과 고려』 같은 저자의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에서 언급하는, ‘쿠빌리아 이후 몽골제국이 원과 여러 칸국으로 분열했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원나라를 중심으로 한 연합 체제로 재편되었으며 대몽골제국의 통일성은 유지되었다’란 서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 ​ 아릭부케와 쿠빌라이의 내전 양상을 좀 더 세밀하게 다루는 한편으로, 이 과정에서 뭉케에게 입조하러 왔던 고려 태자의 사신단이 쿠빌라이의 진영과 접촉하는 모습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냈다. ​ 이때 쿠빌라이의 편을 들어서 고려가 부마(사위)가 되었고, 몽골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어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식의 이야기가 돌아다닌다. 대략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이지만 마치 ‘쿠빌라이가 통 크게 혜택을 퍼주었다’라든가, ‘쿠빌라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마.. 2023. 3. 23.
157번째 책 쇼핑 왼쪽의 『몽골제국과 고려』는 사실 좀 더 일찍 사서 읽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뒤늦게 몽골과 고려 관계에 대해 공부하려고 사서 읽었는데, 미리 읽었더라면 좀 더 풍부한 이야기를 에 쓸 수 있지 않았을지... ​ 『스탈린 독재자의 새로운 얼굴』은, 이제 뭘 숨기겠습니까. 역시 의 남주인공 주견하의 인물상을 그려내기 위한 자료로 구입한 것입니다. ​ 이라는 챕터를 기준으로 그 전에는 몬테피오리의 『젋은 스탈린』을 많이 참고했다면, 그 이후로는 이 『스탈린 독재자의 새로운 얼굴』을 더 많이 참고하게 될 듯합니다. ​ 『몽골제국과 고려』는 짧은 책이라 금방 다 읽었는데, 이 책의 서평은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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