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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쫄보의 투자 이야기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다

by 루모로마노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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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에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대상자로 자동 선정되었는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지급은 되겠지만, 빨리 받으려면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라는 안내문자였죠. 서둘러 신청했습니다.

 

 

 

 

 

 

일주일 뒤, 3월 11일에 통장으로 5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이로써 제가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로부터 받은 직간접적 지원금은

2차 = 150만원

3차 = 50만원

4차 = 50만원

5차 = 50만원

창작지원금 = 300만원

총 600만원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받은 지원금은 제가 조금이라도 저축을 더 늘려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정 지출(관리비, 건강보험 등)을 이 지원금으로 감당할 수 있으니까요.

또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다리가 바로 이런 지원금들입니다. 아직도 사정이 썩 나아졌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이 난세를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운이 좀 나빠서 쪽팔린 상황을 겪고 있는 미래의 부자다"

 

"따라서 복지정책, 노동자 권리 신장 정책은 부자가 될 나의 기회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대단한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에 대기업 사원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던 사람을 본 적어 있는데, 그것과 매우 비슷한 유형입니다.

일단 돈을 좀 더 모아서 제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증명해봐야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지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지는 오직, 자신이 거지라는 현실을 인정하는 거지다."

현실을 인정하고 나면 여러가지 길이 보이겠습니다만, 당장 저 같은 경우엔 복지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 정부를 지지하는 노력이야말로, 저 자신의 현 경제 상황을 포착하고,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작품을 쓰고, 또 저축을 비롯한 지혜로운 투자로(투자의 지혜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에 투자하지 않을 것인가'에 있다는 걸 배우는 요즘...) 서서히 부를 늘려나가야겠죠. 일단 앞으로의 5년을 버티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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