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이 되다

 

민주당 당원 가입하기

지난 번(3월 16일)에는 민주당에 일반당원으로 가입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었죠.

 

 

 

 

 

3월 22일, 새내기 당원이면서 20, 30대인 당원에게 이런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언론의 필터를 거치지 않은 정치인 본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 신청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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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보기도 전에 2분 만에 300명 전부 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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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문자 받자마자 빠르게...

 

 

 

 

 

 

민주당 앱을 설치하고 있으면 중요한 결의에 대해 알림이 오고, 들어가보면 요약된 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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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완수되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애초에 제헌의회에서 검찰에 수사권을 준 건 경찰 쪽에 순사 출신이 너무 많아 '임시 변통'으로 준 것이었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 검찰과 경찰의 영역을 다른 나라들처럼 제대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도였죠. 이제는 때가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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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월 22일, 카카오뱅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당비 자동이체가 될텐데... 하면서 확인하는 문자가 옵니다. 이 문자를 받고 나서,

 

 

 

 

 

 

3월 25일, 드디어 당비 1000원이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막상 더불어민주당 앱에 들어가 납부 현황을 보면, '처리중'이라고 뜹니다.

 

 

 

 

 

 

그걸 눌러서 내역을 자세히 봐도, '결제상태 오류'라고 뜨죠.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뒤가 바로 주말이었는데, 월요일이 되자마자,

 

 

 

 

 

 

'처리중'이라는 메시지가 사라지면서, 회색이었던 글씨가 검게 바뀌고, 위에는 납부 회수(1회)가 뜹니다.

 

 

 

 

 

 

자세한 내역을 보면 '정상 처리'로 바뀌어 있죠. 여기서 우측 상단에 있는 '영수증' 버튼을 눌러보면,

 

 

 

 

 

 

1년 단위 영수증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는 앱에서도 모양을 확인할 수 있지만, 프린트 하려면 PC에서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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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 출력한 영수증은 연말정산 등에 쓰이는 듯합니다. 저는 2023년 연말정산에 쓰면 되겠죠?

 

 

 

 

 

 

그러고도 28일 하루는 일반당원이었는데, 29일 새벽이 되자 '권리당원'으로 바뀐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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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권리당원 게시판 등에 접근이 가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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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 투표에 참여하려면 아직 5번의 당비 납부를 더 해야 한다고 하네요 ㅎㅎ

 

 

 

 

 

요즘은 이렇게 홈페이지에 들어가 '당원 필수 교육'도 듣고 있습니다. 한 강에 15분 정도라 매일 시간을 할애하는 데 큰 부담은 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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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강좌도 있고, 어려운 정치학 강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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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보면 "대체 왜 국회의원들은 일처리가 빨리 안 되는 거야" 같은 의문의 답도 알 수 있죠. 누군가 독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위원회가 있어 까다롭게 법안을 심사하고, 그걸 국회 본회의에 올려서 대통령이 공포하기까지 굉장히 신중한 절차를 거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선택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수교육 정도는 모두 마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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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선 이후 '가만히 있을 순 없지!'라는 기분으로 가입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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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소한 정당활동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계속 배워가는 중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민주시민의 일을 직접 해보는 기분은 참 오묘하군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