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접속하자마자 맞이하는 그리운 음악... 대항해시대2를 플레이했던 게 중학교 때의 일인가 그런데, 참... 그때 생각나고 그립네요...
여하튼 이 게임은 '추억'을 자극한다는 면에서는 방향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3D 도시에 2D 캐릭터가 돌아다니는 모습도 정말 옛날 생각나고요. 라그나로크라든가, 테일즈위버라든가
줌인해서 보면 또 그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 있습니다.
대항해시대2 때 가장 즐겨 했던 오스만 제국의 알 베자스로 시작
광활한 바다만큼이나 드넓은 하늘에 뜬 별들을 바라보며
또는 일출 직전 분홍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또는 찬란하게 빛나는 바다와 하늘을 무대로 항해를 계속합니다.
이스탄불에는 톱카프 궁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항해시대2 떄와는 달리 오리진에서는 코스탄티니예 등 당시 쓰이던 이름으로 도시들이 표기됩니다.
그래서 옛날처럼 사회과부도나 세계사 교과서에 의존하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알렉산드리아가 없고 그 위치에 알이스칸디리야가 있는 식이라서 ㅎㅎ
교역소에 들어갑니다. 라이브 2D가 꽤 잘 되어 있어서 생동감이 넘칩니다.
물건을 사고
청량한 해협을 지나
노을진 바다를 건너다가
해적선단이 보이면 좌클릭, 이후 전투를 눌러서
전투에 돌입해줍시다. 알 베자스... 엄청 잘생겨졌습니다.
전투 방식은 전형적인 JRPG의 턴제 전투입니다.
함선이 맞붙어 백병전이 펼쳐지면 이렇게 보여줍니다.
북아프리카를 지나면서 계속 지중해 무역을 해줍니다.
선단 레벨 8 무렵에는 2티어급 코그 라티나를 뽑고 다녔는데
1티어 함선들보다야 빠르긴 합니다만 대서양만 나가도 답답합니다.
그러니 3티어급 캐러벨 라티나로 어서 갈아타 주고,
함선을 건조해 '서양 건조 레벨'을 올려 4티어급 슬루프까지는 가야 좀 할만해집니다.
대항해시대2 때는 갤리선을 뽑은 뒤, 하여튼 노잡이들만으로 최대 속력을 뽑아내 신대륙으로 가는 꼼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오리진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일정 이상 선단 레벨이 안 되면 멀리 못 나갑니다.
지중해를 돌다가 로마가 있을 법한 곳에서 콜로세움 유적지를 발견
가까이에 배를 정박시킨 뒤, 좌클릭을 해주고,
뜨는 버튼 중에서 제일 위에 있는 걸 눌러줍니다.
망원경 아이템을 소모해서 탐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노란 그물망이 펼쳐지며 주변을 스캔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당장은 '발견'에 이를 순 없어요.
발견할 수 있는 조건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지도에 들어간 뒤,
가운데 위쪽에서 세계지도를 항구가 아닌 탐험으로 바꿔주시고
스캔만 된 파란 동그라미를 클릭해주면 됩니다.
콜로세움의 경우 고고학자 2명이 있어야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후 어찌어찌 대서양 연안을 돌아 잉글랜드에 도착하는 데 성공합니다.
지도에 보이시는 모로코 남쪽은 선단 레벨 15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일강을 거슬러 오르는 것도 30레벨 이후의 이야기.
그럼 조선으로 이민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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