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 Team America
달성조건 : As the U.S.A., drop a nuclear bomb on Paris.(미국으로, 파리에 핵폭탄을 떨어뜨려라)
자, 1945년 7월 9일, 바다에서건 육지에서건 일본을 고사시킨 공산 미국은 일본 본토를 끝장냅니다. 이제 일본의 괴뢰 잔당들만 남았습니다. 인도, 중국 등을 처리하러 갑시다.
1946년 4월에는 중국이 처리되고, 미군은 인도와 태국으로 진입 중입니다.
같은 해 7월에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고, 태평양을 마레 노스트룸으로 만듭니다.
이제 독일과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미군 8만 7천 명, 공산 연합군 17만 7천명이 전사하는 동안, 나치는 277만 명, 추축국 전체 532만 명이 전사했습니다.
음, 그런데 이 전쟁은 시행착오를 좀 많이 겪었어요.
제가 독일과 전쟁을 제대로 치러보려고 부대를 전부 기계화 사단으로 바꿨는데, 기계화 장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전쟁을 시작했던 겁니다.
아무리 최신 무기들을 부대에 보급해도, 장비가 100%다 차 있지 않다면, '장비 부족 패널티'를 겪게 됩니다. 그러면 그런 패널티를 겪는 부대들은 결국 독일의 공세에 밀려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여러분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100% 장비 보급이 완료된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구형 장비들(이를테면 기계화 사단으로 무리하게 교체하지 말고 기존 보병 사단을 그대로 쓴다든가)을 계속 활용하면서, 보급을 원활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급을 잘 받은 구형 부대가, 장비가 부족한 최신형 부대보다 훨씬 더 강합니다.
그리도 또 다른 실수를 하나 더 했는데,
잠수함으로는 잠수함이 잘 잡히지 않아요.
그래서 독일의 잠수함에 우리 측 수송선이 무참하게 깨지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해상 보급로를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없는 하츠 오브 아이언4의 시스템 상 문제도 한 몫 했죠. 보급로를 태평양으로 설정했으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텐데, 계속 대서양으로 구대륙에 보급하는 바람에, 많은 수송선이 격침되었습니다.
독일의 잠수함을 잡으려면 대잠 능력을 제대로 개발한 '구축함'들을 뽑아서 상대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보급이 좀 나아지더군요.
1948년 8월 9일의 전황입니다. 저는 괴뢰국 스페인을 만들되, 전쟁에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그 덕에 많은 추축국 병사들이 피레네 산맥에 몰려 있느라, 정작 저를 상대하는 병력은 크게 줄어들었죠.
그리고 초반 제공권이 아직 미군에 있을 때, 가지고 있는 모든 핵무기를 전선에 투하했습니다. 이후로도 제공권 잡힐 때마다 적 부대가 많이 뭉쳐 있는 곳에 핵을 계속 투하했어요.
그 덕분에, 독일군 729만, 추축국 군대 1294만 명이 전사하고 맙니다.
1948년 11월의 전황은 더욱 나빴습니다. 미군은 독일 동부를 싹 정리해버렸거든요.
결국 1949년 1월 31일, 베를린에 핵폭탄이 투하됩니다.
<베를린 핵폭격
오늘, 1949년 1월 31일 15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핵폭발이 덮쳤다. 이 도시는 이번 전쟁과 지난 번 전쟁에서 몇 번 공격받으며 고통을 겪었지만, 이번 것에 비하면 모두 무색했다. 30년 전쟁 당시의 베를린이 겪은 황폐화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그보다 더 큰 규모의 파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도.
퓌러의 벙커는 계획했던 폭발의 진원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최소한 부분적으로 살아남은 듯하다.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가 여전히 살아남아 격분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독일의 지도부가 어떻게 도망쳤는지, 그들이 낙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말이다.
1. 오늘, 나는 베를린 시민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안도했다.>
계속되는 핵폭격과 함께, 미국은 베를린을 점령했고, 카르파티아 산맥이고 체코 요새고 뭐고 넘어서 진격 중입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 측 전사자는 326만, 나치 동맹국 측 전사자는 3천만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1950년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는 붕괴하고,
파리에 핵이 투하됩니다.
왼쪽 하단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뜨네요.
<파리 핵폭격
오늘, 파리시 위에서 핵폭탄이 터져,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키고 수많은 희생자들을 냈다. 프랑스는 지난 수백 년에 걸친 전쟁과 혁명 속에서도 전혀 받아본 적 없는, 완전히 파괴적인 공격으로 수도가 고통받자 충격에 빠졌다. 파리 시민들은 통상적인 정복을 예상했겠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잔혹한 폐허만이 있었다.
도시의 지금 상황으로는, 개선 행진이 남아 있는 개선문의 일부를 지나 상젤리제에서 행해지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다가올 수십 년 동안, 새로운 파리의 탄생을 볼 수 있겠지만, 민중의 마음 속 파리는, 즉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는,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1. 빛의 도시가 불타 없어졌다.>
나치를 따른 대가는 이렇게 혹독합니다.
이렇게 해서 Team America 도전과제를 달성합니다.
지금까지 총 72개의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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