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친구는 페그오에서 아서/멀린 성우의 불륜 사태로 매우 큰 충격을 받고 다른 덕질 거리를 구하던 중, 저의 추천으로 우마무스메를 시작했습니다.
우마무스메의 여러 캐릭터 중 골드쉽을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저는 골드쉽 넨도로이드를 구매, 선물로 들고 갔죠.
제 선물은 따로 제가 직접 요청했는데
바로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역사 삼국지>입니다. 아직 허쯔취안의 <위촉오 삼국사>를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어떤 한계를 느낀 저는 새 참고문헌으로 <역사 삼국지>를 바랐고, 여자친구는 여의도에서 데이트를 하는 김에 IFC 몰 안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책을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저는 그만 <요·금의 역사>를 발견하고 만 것이 아니겠습니까?
살까말까 망설이는 저를 위해 여자친구는 바로 이 책을 사주더군요 ㅠ.ㅠ
꼭... 꼭 성공해서 이 은혜를 갚을 겁니다.
사실 <요·금의 역사>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연재하기 전에 미리 읽어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다면 더 튼튼한 세계관 설정을 짤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데 말이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의 관련 작품을 연재할 때, 혹은 다른 작품을 연재할 때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귀한 자료를 수집해두려 합니다.
두 책의 두깨는 이렇습니다.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또 읽을 재미에 행복하기도 하고요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열어보게 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초콜릿인데, 이 안에는 여자친구의 손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건 초콜릿의 모습.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 그럼 2편에서는 이날 먹은 점심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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