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데이트는 여자친구와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보려고 영등포 CGV를 찾은 거라, 점심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해결했습니다.
저는 팬케이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정확히 말하자면 팬케이크에 저렇게 다양한 게 차려져 나오는 걸 좋아합니다. 맥도날드에서 디럭스 브렉퍼스트를 가장 좋아하는 것처럼요)
이날은 제 입맛에 맞추려고 여자친구가 여길 고르더군요.
사진도 여자친구가 찍었기에 맞은 편의 저 손이 바로 저입니다 ㅎㅎ
자, 일단 시킨 메뉴는 '스플릿 디시전 플레이트'라는 것으로, 가격은 좀 높습니다. 저렇게 나오고 대략 3만원 정도.
레몬에이드의 가격도 만원이 넘기 때문에 약간은 지출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영화표가 있어서 레몬에이드 하나는 서비스로 제공받았습니다.
(같은 가격대인 서가앤쿡 스튜 한상이 얼마나 양이 많은지를 생각하면...)
아 그래도 먹다보면 정말 든든합니다. 베이컨과 소시지부터 시작해서 각종 고기와, 팬케이크, 감자, 달걀 요리, 토스트가 나옵니다.
저는 팬케이크를 아끼느라 토스트부터 먹었는데... 팬케이크를 먼저 먹고 토스트를 먹을 걸 그랬어요.
토스트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정말 정말 부드럽습니다. 꼭 드셔보시길.
달걀 요리는 써니사이드업(노른자 위에 올라간 거), 오버이지(흰자가 덮은 거), 스크램블 셋 중 하나를 고르는데,
우리는 스크램블을 골랐고요,
감자의 경우 저는 후추 같은 향신료를 좋아해서 '매쉬드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 대신 이걸 '시즌드 포테이토'를 골랐습니다. 물론 이것도 맛있었지만 다음에 갈 때는 매쉬드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 쪽이 궁금하니까 그걸 시켜보고 싶네요.
버터도 세 종류 중 고를 수 있는데, 여자친구는 향긋한 꿀향을 좋아해서 허니바닐라를 골랐고요,
팬케이크에 올릴 시럽도 메이플 시럽과 꿀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메이플 시럽을 골랐습니다.
이렇게 보여도 양 자체는 꽤 되기 때문에 배가 든든해집니다.
맛있는 건 물론이고요.
다음에 원고료 나오면 또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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