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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일,
담당자님이 건강관리를 하라며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주셨다.
이름처럼 독특한 풍미의 소스와, 푸짐한 떡과 소시지가 입과 배를 즐겁게 해주는 식사였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도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기쁜 건,
"제가 출판사에서 이런 것도 받는 작가예요"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다는 것.
작가의 일차적 본분은 독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지만,
더 열심히 쓰고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부모님과 여자친구를 기쁘게 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연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이때는 막 문피아 유료화를 할 무렵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완결과 차기작(3질)을 엿보는 시기가 다가왔다.
첫 작품이 2년 반동안 500만원을 벌었던 나에게, 이번 작품은 정말 대박인 작품이었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더 대박을 터트리고 싶다.
그래서 이 치킨보다 더 좋은 식사를 부모님께 드리고, 음식점 한다고 고생하는 동생한테도 용돈도 주고, 교직임용이다 공무원시험이다 몇 년을 기다리면서 데이트 때 맥도날드만 가도 불평 한마디 없었던 여자친구에게도 많은 선물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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