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희재 개성주악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내려 갤러리아로 들어가면, '연리희재'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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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독특한 간식을 먹을 겸 + 제 부모님 선물을 사드릴 겸해서 여자친구가 알아본 곳이었죠.

가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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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적혀 있기로는 냉동 보관을 하다가 먹기 30분 전쯤 꺼내서 자연 해동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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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성주악, 사과를 갈아서 올린 것, 귤을 올린 것, 초콜릿을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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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네 종류를 두 개씩 사서 나눠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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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올린 것들은 나름의 새콤함이 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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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건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 것과 초콜릿을 올린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이후 부모님께는 도라지를 올린 것 등으로 세트를 구성해서 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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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성주악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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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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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훨씬 바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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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또 훨씬 촉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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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난 음식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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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유사한... 느낌의 간식들이 있긴 해도 개성주악만의 독특한 식감과 맛은 또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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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적절히 고소한 간식, 어른들 선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이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간식을 바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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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성주악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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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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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영등포에도 개성주악 파는 곳이 있던데 한 번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집에서 압구정로데오가 너무 멉니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