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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

177번째 책 쇼핑

by 루모로마노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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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2를 시작했을 때부터, '동로마 제국'은 늘 내 마음을 매혹시켜 왔던 주제였다.

그래서 <비잔티움 연대기>라든가, 주디스 헤린의 <비잔티움> 등을 사들였고, 지금은 더숲에서 출간된 <비잔티움의 역사>를 노리는 등(이건 차기작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읽어볼 예정이다), 하여튼 계속 내 관심사 안쪽에 있다.

텀블벅이라는 생소한 '후원-출간' 체제를 통해 접한 <알렉시아드>역시 마찬가지다. 연구서나 게임 등의 매체도 물론 늘 가슴뛰게 하지만, 원사료 특유의 그 맛은 내기 어려운 법이니까.

프로코피우스의 <비잔틴제국 비사>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황실 외부 사람이 아니라 황실 내부 사람,

그것도 공주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는 또 어떨까.

후기 비잔티움 제국 황제들 모두의 조상이라는 알렉시오스 1세, 십자군의 역사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인물의 딸이라면 말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텀블벅 후원을 눌렀고, 얼마간 기다린 끝에 책이 무사히 출간되어 내 품으로 왔다.

 

 

 

후원해 준 사람들을 위한 특전도 정말 예쁘다.

그 외에도 옮긴이 중 한 분인 김연수님의 <왕실 사람들의 달콤하고 쌉쌀한 연애 이야기> 중 알렉시아드와 같은 배경을 다루는 '황제의 딸과 결혼한 반역자의 자손' 챕터도 PDF 파일로 받을 수 있었다.

본서의 PDF (표지를 제외한)도.

종이책으로 한 번, PDF로도 한 번 그렇게 읽어 볼 생각이다.

비잔티움 제국 그 자체에 매혹된 분, 그 나라를 다루는 각종 매체 매혹된 분, 매체를 향유함을 넘어 직접 창작에 뛰어들 모든 분들께 이 책이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ser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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