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재를 전자책 위주로 채워가면서, 더 들춰보지 않을 책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거나 팔 예정이다.
이미 여러 번 읽어서 더 안 볼 책인데 집에 두기엔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이사를 갈 때도 그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출판사들이 이 시리즈를 본다면, 전자책 출간에 좀 더 많은 힘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에 처분할 종이책은
반지의 제왕 황금가지판 총 6권.
실마릴리온 씨앗을뿌리는사람판 총 2권
남한산성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유
레 미제라블 총 3권
이렇게 총 14권이다.
이 중 레미제라블은 지금 새 번역으로 멋진 책이 나오고 있어서인지 아예 중고서점에서 받질 않는다. 그래서 버리기로 했고,
남한산성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중고시장에 풀린 양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후자 또한 새 판이 나와서인지 받질 않는다. 그래서 폐기.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도 마찬가지다.
반지의 제왕은 너무 오래된 판이니 당연히 안 되고.
다면 1~2권은 중고서점에서 받아준다고 해서 따로 빼두었다. 실마릴리온 1~2권도 마찬가지.
그런데 막상 알라딘 중고서점에 찾아가니,
실마릴리온 1~2권은 받아주는데 반지의 제왕은 안 받아준다.
그 이유는 희미하게 책 표면에 책곰팡이가 생겼다는 것.
이건 뭐 어떻게 막을 수도 없고, 3~4권을 다 버렸는데 가지고 있을 수도 없으니, 그냥 폐기시켜 달라고 했다.
책곰팡이 문제 또한 내가 종이책을 더는 안 사려고 하는 이유다.
전자책은 책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니까.
여하튼 이렇게 2권을 팔고 12권을 버렸다.
종이책 처분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예정.
'책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8번째 책 쇼핑 (0) | 2024.03.11 |
---|---|
177번째 책 쇼핑 (0) | 2024.03.05 |
176번째 책 쇼핑 (0) | 2024.02.10 |
175번째 책 쇼핑 (0) | 2024.01.30 |
174번째 책 쇼핑 (0) | 2023.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