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번째 책 쇼핑

전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고구려통사'를 무료로 PDF파일로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동북아역사자료센터

어쩌다 위 링크의 '동북아역사자료센터'를 찾아보니, 더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었다.

 

 

 

 

 

 

책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간도 문제고, 또 막상 종이책을 갖고 있어도 뭔가 찾으려고 하면 '대체 어디서 봤더라...'한참 뒤적거려야 하는데 PDF파일은 검색 한 방이면 충분하니, 전자책이란(종이책의 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혁명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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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구려의 문자문화』와 『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을 구했다.

 

 

 

 

 

 

얼마 전에는 송호정 교수의 『처음 읽는 부여사』를 완독했는데, 부여사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아 『부여의 얼굴』도 구해보았다.

 

 

 

 

 

 

언젠가 발해사 관련으로도 작품을 쓸 생각이기에 발해와 고구려 간의 관련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법한 책으로 『해동성국, 고구려를 품은 발해』도 받았다. 사진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언젠가 서점에서 '나중에 돈과 여유가 되면 사야지'하고 다짐했던 책이다.

 

 

 

 

 

 

『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의 경우, 발해가 거란을 극복하고 강국이 되려면, 역시 여진족의 나라를 어느 정도는 모델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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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 발해성 -발굴 40년의 성과-』는 여러 해에 걸쳐 나오던 크라스키노 유적 발굴 보고서의 총집편인듯 한데, 분량이 어마어마한지 PDF파일로도 3등분 되어 나왔다. 모바일 기기에서 안 읽히면 컴퓨터 화면으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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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일관계와 『일본서기』 - 『일본서기』의 허상과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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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뭐 일본 황족이 완전히 백제인이라든가 근초고왕과 일본의 어떤 천황이 동일인물이었다든가 하는 유사역사학 냄새를 풀풀 풍기는 책들을(심지어 이런 것들이 대학 도서관에도 있다) 뒤적거리다가 마침내 찾은, 좀 제대로 된 『일본서기』 관련 책인 것 같아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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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동북아역사재단에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렇게 자료를 공개해주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어떤 곤란을 겪고 있을지... 생각만해도 아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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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대체역사물 웹소설을 쓰는 분이 계신다면 적극적으로 '동북아역사자료센터'를 이용하길 권한다. 적어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펴낸 책들만큼은 무료로 구할 수 있으니 지갑 사정이 안 좋은 작가 혹은 지망생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내서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