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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희망보다는 원한과 복수와 피와 정의를 말하는 한 해가 되길.

by 루모로마노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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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입니다.

저는 올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식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걸 유보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는 복이 없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무궁한 불행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3일, 행정부라 칭하던 집단과 보수정당이라 칭하던 단체는,

스스로 반란의 사령탑과 테러단체로 돌변,

그간 '합리적 보수'라거나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공존'이라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민주주의의 붕괴와 민주주의자들의 절멸을 간절히 바라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도 반역자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을 참칭하고 있으며,

스스로 '국민의 힘'이라 칭하는 테러단체는 반란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합법적 입법부의 여러 정당은

대한민국의 법이 허락하는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역자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희망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해야 할 일을,

이루어져야만 하는 일을 말하고 기도하려 합니다.

윤석열을 비롯한 반역자들이 교수대에서 혀를 길게 빼고 피눈물을 흘리며 대롱대롱 매달리길.

반란을 옹호하던 모든 이들의 혀와 손가락이 잘려 고통에 찬 비명과 울음이 지옥 밑바닥까지 울려퍼지길.

보수주의가 지상에서 완전히 소멸하기를.

보수주의자들이 단 한 사람도 남김없이 비참하게 파멸하기를.

희망은 그 이후에나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그 후에야 비로소 우리에게 희망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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