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 The Emerald Isle
달성조건 : Starting as an Irish ruler, hold the Kingdom of Ireland (아일랜드인 통치자로 시작하여, 아일랜드 왕국 작위를 보유하라)
도전과제 : Moving up in the World
달성조건 : Increase your Rank (봉역 등급을 상승시켜라)
자, 무르하드 소왕의 전체 판도는 이러합니다.
왕국령 규범 권역 지도를 봅시다. 거기서 아일랜드 왕국 작위 정보로 들어가보자고요.
그러면 공작령 2개, 돈 500, 왕국 권역 내 백작령 7개 등 조건을 모두 달성한 걸 보실 수 있죠.
왜 7개냐... 면, 이건 전작 <크루세이더 킹즈2>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왕국 규범 권역의 51%이상 차지해야 왕국을 만들 수 있었어요.
아일랜드 왕국은 총 12개의 백작령으로 이루어져 있고, 6개 백작령을 차지하면 딱 50%가 되죠.
그래서 이 50%를 넘겨서 51% 이상을 만들기 위해, 7개 작위가 필요한 거랍니다.
자, 어쨌든 창설 버튼을 눌러봅시다.
자, 그러면 이제 소왕이 아니라 '지고왕'이 된 무르하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작위 별 승계법을 도입하는 방법과 승계 서열이 죽 나오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언제 한 번 다뤄보도록 하죠.
어쨌든 공작급의 투박한 머리띠가 아니라, 제대로된 화려한 금관을 쓴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아일랜드 왕이 되었으니, 아일랜드의 백작급 정도는 그냥 봉신화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섬 동북쪽 끝 얼스터는 봉신화 요구를 하고,
백작령을 두 개씩 가진 오리엘 백작과 더블린 백작은 따로 치도록 하죠.
오리엘 백작은 아일레흐로 도망치고, 동북쪽 얼스터와 국토를 이은 아일랜드 왕국입니다.
이때 참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요.
일단 공성병기나 무장병(특히 요즘은 궁병이 대세더군요)을 쓸 줄을 몰라서 징집병과 기사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점,
용병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점 등으로
패전을 종종 겪었습니다.
그래서 애석하게도 수도를 더블린으로 천도한다는 무르하드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건국왕 무르하드는 59세의 나이에 부상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죠.
그 아들 브라이언 2세는 아일레흐 백작을 봉신화시키고, 이제 더블린을 노립니다만, 아까 말했던 시행착오를 참 많이 겪었습니다.
게다가 말이죠... 이 녀석 종교가 천주교에요. 켈트 교회가 아니라...
대체 왜 이렇게 병력이 적지? 했다가 이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켈트 교회로 개종하니 병력이 확 불어나더라는...
뭐 어찌어찌 더블린을 치고 수도를 옮깁니다.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의 모든 외교 관계는 개인과 개인이 맺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 왕과 라인스터 백작이 10년 기한의 휴전을 맺었다 해도,
라인스터 백작이 노환이나 암살로 죽어버리면, '개인과 개인이 맺은 휴전'은 그걸로 끝납니다.
부담없이 공격합시다.
그렇게 해서 1095년 6월, 브라이언 2세는 아일랜드 섬을 통일하는 데 성공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뜨는 걸 찍지 못했는데,
공작(소왕)에서 왕(지고왕)이 되었기에 봉역 등급이 상승했으므로, Moving up in the World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인 영주로 아일랜드 왕국을 세웠으니 The Emerald Isle 도전과제도 달성되죠.
지금까지 달성한 도전과제 : 총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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