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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크루세이더 킹즈

[크루세이더 킹즈2] 도전과제(126)-사산 황실의 후예(3)

by 루모로마노 2018.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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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페르시아 왕국을 건설한 샤(왕) Mehr도 늙어서 죽고, 이번에는 Mehrzad가 샤의 자리에 오릅니다. 이 분이 누구시냐면, 황금 가면을 쓴 Shervin의 다른 아들이자, 숙부에게 왕통을 빼앗긴 Shahryar의 동생이지요. 예. 그러니까 숙부로부터 다시 왕위를 되찾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아마 제가 선거제였는지, 아니면 연장자 계승이었는지가 좀 가물가물한데요. 하여튼 바반드 왕조 페르시아는 이렇게 좀 왕위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839년, 샤 Mehrzad 치세의 강역입니다. 압바스의 뒤를 이은 Kerman은 강력해서 정면대결을 하기 힘드니, 이렇게 군벌 난립 시대를 맞이한 히바 왕국령 쪽으로 확장을 합니다.




 848년, 샤 Mehrzad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이번에는 Salman이 샤로 즉위했습니다. Salman은 Sahryar의 아들이니 Mehrzad의 조카인데, 어째서인지 Mehrzad와 형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네... 실은 Mehrzad와 Salman은 부계로 따지면 숙부와 조카이지만, 모계로 따지면 형제입니다.(막장) Mehrzad의 모친은 Shervin의 후처로 들어갔을 때 Mehrzad를 낳았고, 이후 Shervin이 사망하자 Sahryar의 첩으로 들어가 Salman을 낳은 것이지요. 아아 비정한 페르시아의 궁정이여...




 848년, 샤 Salman 시기의 국토입니다. 히바 왕국을 거의 대부분 병합했습니다. 부하라와 히바도 손에 넣어 점점 더 강력해져만 갑니다.




 이번에는 왕위가 Sahryar의 딸 계통으로 넘어갔습니다 딸들을 모계 결혼(자식들이 어머니의 성을 따르도록 함)을 시켜두었었는데, 그 덕분에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운 좋은 왕족입니다. Bozorg가 왕위를 이음으로서 이번에도 아들이 아닌 조카가 왕위를 이었네요.




 Bozorg 치세인 851년에는 히바 왕국을 거의 다 통일합니다. 동방으로 향하는 관문에 있는 중요 도시, 사마르칸트가 페르시아 왕국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 때 참 어려웠던 게, 제가 방위협정을 꺼도 업적이 달성된다는 걸 몰라서 진짜 간신히, 간신히 영토를 넓혀가고 있던 무렵이거든요. 진짜 그걸 알았더라면 벌써 페르시아 제국령 전체가 수복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거기다 네크로노미콘 이벤트를 타면 이미 장자 계승제도 확정되었을테고요)




 Bozorg가 승하하자 이번에는 다시 Salman의 아들이 왕위에 오릅니다. 이번 승계는 사촌승계이긴 한데, Salman과 Jahanshah는 부자관계이니, 어찌 보면 좀 돌아오긴 했어도 부자 승계가 이루어졌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861년, Jahanshah 시기에 드디어 Kerman 칼리프를 공격하여 바그다드 공작령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바그다드로 천도. 바그다드에 있는 Babel(바빌로니아) 남작령을 수도로 삼으려 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사원이 건설된 탓에 다른 성을 골라야했습니다. 우리 사산-바반드 왕조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유산도 잇고 있으니, Iskandriya(이스칸드리야, 알렉산드리아)를 수도 남작령으로 삼아 천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실로 몇 백 년 만의 수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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