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대기는 옥룡 DLC 출시 이후 칭기스칸으로 시작해서, EU4로 컨버트 후 세계정복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11화이며, 1~6화는 크루세이더 킹즈2 카테고리에, 7~11화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카테고리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1196년이 테무진, 그러니까 미래의 칭기스칸이 나타나는 가장 빠른 연도입니다.
시작할 때 몽골의 등장은 반드시 '랜덤'으로 설정해주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해놓을 경우 1210년에 또다른 칭기스칸이 동쪽에서 둠스택을 이끌고 나타나서 테무진을 두들겨 패기 때문이죠... 랜덤으로 해놓으면 몽골군이 '최소' 50년 뒤에 등장합니다. 따라서 그 전에 미리 그레이트 칸 디시전을 통해 몽골제국을 세워두면, 또 다른 몽골 제국이 등장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어, 물론 몽골이 아예 등장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는데, 그러면 업적이 달성이 안 되니까 조심하세요. 저는 업적 달성보다는 그냥 50년 내에 몽골 제국을 세워보고 싶어서 '랜덤'으로 했습니다.
어쨌든 1217년, 할하 몽골의 테무진은 무력 불멸자 루트를 타고 불멸자가 되는데 성공합니다. 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Immortal 트레잇을 달고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테무진이 워낙 무력 능력치가 좋아서 이런 이벤트가 일어났네요.
음, 오고타이 툴루이 몽케 쿠빌라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어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아주 깔끔하게 해결해주네요. 칭기스칸이 영원히 통치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1223년, 조건을 맞추고 디시전을 발동시켜서 몽골 제국을 건국합니다. 칭호가 그냥 카간에서, 고유 칭호 '칭기스칸'으로 변합니다.
갑자기 미처버리더니(푸른 늑대의 피인가...) 말재상- 불멸자 말 루트까지 탄 칭기스칸.
네스토리우스 첩을 확보하고 프레스터 존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때는 네스토리우스교로 해보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그냥 텐그리로 바꿨어요.
1244년에는 복속 명분으로 페르시아를 정벌합니다.
정벌 후 4년이 지난 몽골 제국의 모습. 기존 무슬림 투르크, 페르시아 영주들을 차근차근 짓밟아 주고 있습니다.
옵션에서 방위조약을 꺼버리니 아주 잘 큽니다.
그로부터 6년 뒤, 아주 제대로 밟아 준 효과가 나타납니다. 홀딩도 초원화하면서 줄여나가고 있고, 반란들도 철저하게 짓부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 데쥬레가 확보되는대로 러시아를 돌파, 서유럽까지 진군할까 생각중인 상황.
이 시점의 목표는 당시 유로파 카페에서도 거의 얻은 사람이 없던 퀄리티 5짜리 중화권 아티펙트, Jade Dragon입니다. 이거 정말 옥으로 만든 용이라는데, 천자의 상징 같아 꼭 손에 넣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그러려면 중국을 '정벌' 해야하고요(랜덤하게 훔쳐오는 중국인 망명객도 있지만 그건 너무 확률이 낮고, 중국을 정벌하면 확실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전쟁 전에 체급을 확실히 키워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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