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7일 독서노트

『오스만 제국 찬란한 600년의 기록』 278쪽 ~ 338쪽, 총 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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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35881쪽, 288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여자친구가 7주년 기념으로 사 준 『오스만 제국 찬란한 600년의 기록』.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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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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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이 안고 있던 고민과, 시대의 파도를 헤쳐나가려는 노력을 보면, 전에 읽었던 <만주족의 청제국>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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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편으로 오스만 제국이 '로마 제국'이 안고 있던 한계나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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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생각들을 기초로 삼아 또 다른 차기작 구상을 떠올리긴 했는데... 이걸 언제 쓸 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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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대체역사물에서 보이는 역사관과는 조금 거리를 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