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메리카 통합
하찮은 바나나 공화국들인 니카라과, 파나마, 코스타리카는 독자적으로 생존하기엔 너무 작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국가로 그들을 흡수해야하며, 그로써 멕시코와 멕시코 인민들에게 영광을 주어야만 한다.>
'남쪽으로 진격' 포커스 그리고 그게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 합병 명분을 주는 건 지난 번에 보여드렸으니까, 이번엔 건너 뛰고 그 남쪽에 있는 국가들을 합병하는 걸 보여드리죠.
합병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다른 포커스를 진행하도록 합시다.
<파나마 운하 장악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진지 중 하나인 이 운하는 이익을 원하는 미국인 기업가의 채찍 아래 피흘리고 죽어간 라틴계 노동자들의 어마어마한 희생으로 건설되었다. 주변 지역을 포위하였기에 우리는 소규모 운하 주둔병들을 향해 전격적인 공격을 발동할 수 있다. 그리하여 양키들에게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일 것인지, 우리에게 운하를 넘길 것인지 선택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이른바 '대의명분 작전'이라는 걸 시작하게 해주는 포커스인데요, 우리가 미국에게 전쟁을 거는 게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전쟁을 걸게 하여 미국을 보다 안정적으로 병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이 포커스가 완성되었을 때를 대비해 정예 기병사단 6개 정도는 마련해둡시다.
자, 이건 중앙 아메리카까지 진출한 멕시코 지도입니다. 상당한 인력, 자원, 산업력 등을 확보한 상태죠. 아직 미국이 각성하기 전이므로, 다른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 진출하기보다는 미국을 먼저 합병하는 데 초점을 맞춥시다.
좌측, 디시전들을 보시면 '대의명분 작전'이 보입니다. 이 디시전을 누르면 파나마 근처에 있던 군단이 자동으로 다른 전역으로 편성되어 파나마 공격에 들어갑니다.
그 아래쪽, 붉은 네모 안에 들어 있는 디시전들은 따로 포커스를 완성하면 쓸 수 있는 것들입니다. 라틴아메리카 각국을 정복한 후, 그 지역에 '코어'를 박을 수 있는 디시전이죠. 이걸 사용하면 인력도 크게 증가하고, 자원이나 공업력도 100% 활용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제4 인터네셔널
세계 각지에서 위임된 몇몇 공산주의자들이 오늘 회의를 열기 위해 파리에서 만났다. 이 회의는 4차 인터네셔널이라고 알려진 것의 기반을 놓기 위해 열렸다. 이것의 설립 요구는 트로츠키 이론의 지지자들이 선두에 서서 몇년 전부터 해왔다.
스탈린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지지에 대해 추가적인 암살을 명령하고 그의 오랜 라이벌에 대한 프로파간다를 증가시키면서 대응했다. 소비에트 군대와 지도자들 중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자라는 혐의로 이루어진 지난 숙청에 대한 근래의 기억으로 인해, 스탈린의 이러한 행동은 어떠한 저항에도 맞닥뜨리지 않을 것 같다.
1. 대체 인터네셔널은 얼마나 많은 거야?>
스탈린이 선동하는 '낙원'같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인간들의 '불완전하지만',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사회주의를 위해 나아갑시다. 다행스럽게도 트로츠키는 멕시코의 국가원수가 되어서 엄중한 경호를 받기 때문인지, 트로츠키 암살 시도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국-멕시코 국경 충돌
남쪽 국경에 배치된 미군 부대들이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 최근 파나마 운하의 미군사기지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공격이 대부분의 관찰자들이 보기에도 기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비록 라틴 아메리카의 몇몇 전문가들이 멕시코의 중앙 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공격이 결국에는 미국이 이 지역에 지닌 이익과 대립하는 충돌이라는 결말을 맞을 것이다 경고해왔지만 말이다.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는 멕시코가 운하를 장악하자 금수 조치를 내렸지만, 군사적 행동은 자제했다. 이러한 과정은 공격적인 민주당 정부와 화해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어쩌면 그들이 더 나아간 행동을 취하도록 북돋을 것이다.
1. 와서 가져가라!>
이벤트에서 뭔가 오류가 났는지 미국-미국 국경충돌이라고 나오는데 적당히 머릿속으로 걸러가며 읽읍시다.
<대의명분 작전의 성공
파나마에 있는 양키 기지에 대한 우리의 기습 공격이 성공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을 몰아냈고 이제 노쇠한 북방 제국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들이 우리들의 방어선에 스스로를 내던진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1. 중앙 아메리카는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될 것이다.>
국경분쟁 전투에서 승리하면 파나마 운하의 점령 및 소유권 자체도 멕시코로 넘어옵니다.
대신 미국은, 멕시코에 대한 전쟁 명분을 얻게 되죠.
1938년 10월 13일, 미국은 멕시코를 참교육해주겠다는 생각인지 선전포고를 해 옵니다. 아직 미국에 걸려 있는 여러 족쇄가 다 풀리지도 않았을 텐데, 안정도를 깎아먹는 공격전쟁을 걸어오다니... 흠...
이때 트로츠키의 나이 58세, 루스벨트의 나이 56세입니다. 스탈린은 59세로 가장 많습니다.
우리는 기병사단(아마 속도를 위해 포병 중대도 떼어내고, 7개 기병 대대로 구성했을 겁니다)을 최대한 많이, 빨리 뽑아서 방어에 들어갑니다. 꼭 방어에 성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밀려도 됩니다. 밀리고 나면 빈 자리를 찌르고 들어가 북쪽으로 계속 전진하며 포위해주면 됩니다.
포위된 미군은 당장 섬멸하지 마시고, 포위를 빠져나가느라 조직력을 소모하면 그때 치시면 됩니다.
<지방의 사회기반시설
멕시코의 철도 체계는 디아스 시절에 확장되었으나, 미국 무역에서의 편의를 위해 북부 도시들에 집중되었다. 우리는 이를 더 남쪽까지 확장해야 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인프라를 올려주는 포커스를 찍읍시다. 인프라는 자원 생산량을 늘려줍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주변부 사회기반시설
우리의 가장 시골인 지역들은 수십년 동안 사회기반시설이 조금밖에 성장하지 않았다. 그곳들은 빈곤에 허덕이는 농부들로 뒤덮여 있으며, 우리가 도로 체계를 확장한다면 이들에게도 공장 노동과 교육이 개방될 것이다.>
또 인프라를 늘려줍시다. 인프라는 공장 등 각종 시설 확장 속도도 증가시켜주니까요. 추가 인프라의 건설 속도도 늘려줍니다.
1938년 11월 18일, 멕시코-미국 전쟁 상황. 빈틈을 찌르고 들어간 멕시코군은 어느새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점령했고, 동쪽에서는 멋모르고 들어왔던 미군 부대들이 저렇게 포위, 고립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기병 사단을 뽑아서(훈련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드넓은 미국 영토의 빈 곳 어디든 계속 찌르고, 진격하면 됩니다. 그러면 미군은 강하긴 하지만 적은 수의 부대로 전선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포위, 섬멸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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