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불멸의 칭기스칸(11)

행복한 꿈을 살았다.

이제 우리 형제들의 꿈은

불멸로 남으리라.

 만화 <창천항로>, 관우의 마지막 독백

 화면 우측 상단을 보시면 현재 개척중인 지역이 6개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 개척자 수(탐험+확장의 3명)에 딱 맞게 개척하는 건 답도 없는 것 같아, 도착하자마자 회수하고 다시 파견하는 방식으로 개척지역을 6~9개를 한꺼번에 돌리고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들지 않냐고요?

 괜찮습니다. 몽골 제국은 이렇게 대형함 100척을 한꺼번에 뽑아내도 문제 없는 막강한 재정을 자랑하니까요.

 1746년에는 파나마 운하를 뚫었습니다.

 1747년에는 브라질 식민정부를 설립합니다.

 인도네시아 일대와 시베리아 중앙부 일대의 정복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1758년에는 오랜 기간 우리의 조공국었던 캄차달을 합병합니다. 이로써 구대륙 북방은 완전히 통일됩니다.

 1769년에는 시베리아 완전개척이 완료되었습니다.

 1777년에는 북미 대륙 완전정복이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알레스카 식민정부가 들어섭니다.

 1779년에는 인도네시아 통일이 완료... 되긴 했는데, 저기 버마 밑에 섬 하나에 잉카놈들이 개척자를 들여놓았네요.

 행정 포인트와 외교 포인트가 남기 때문에, 휴전협정 따위는 무시하고 그냥 계속 두들겨 패줍시다.

 몽골 제국을 제외하면 지구상 국가는 이제 3개 남았습니다.

 1799년에는 아프리카가 완전히 통일됩니다. 잉카는 이제 저 남미 구석으로 자꾸만 몰려갑니다.

 1802년, 19세기 초, 마침내, 마침내 잉카 제국이 멸망하면서 신대륙의 완전한 통일과

 몽골 제국의 세계정복 사업이 완수됩니다.

 혹시나 남은 국가는 없는지 열강 목록을 살펴보았습니다.

 1804년에 642세니까, 640세에 세계 통일을 완수한 것입니다.

 칭기스칸이여, 영원히 통치하소서!

 텐그리, 몽골의 이름 아래 인류는 19세기 마침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인류는 더 이상 전쟁으로 그 역량을 낭비하지 않고,

 생활의 윤택함과 문화의 융성함을 추구하며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이제... 우주로...!

유튜브에 타임라인을 녹화하여 올려보았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부터 이어진 기나긴 연대기는 여기서 마무리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