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버전으로 공략할 때는, 속국을 이용한 무제한 인력 버그를 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아테네를 속국으로 유지했었죠. 하지만 1.17 버전에서는 그런 버그를 쓸 수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국력을 키우기 위해 아테네를 합병합니다. 아테네에는 비잔티움의 코어가 박혀있기 때문에 곧바로 합병됩니다.
<아테네가 수복되다!
라틴인들의 4차 십자군 전까지 수 세기 동안, 아테네는 비잔티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다. 최근엔, 아테네는 서방의 다양한 가문들이 다스리는 독립된 공국의 수도가 되었다. 그러나 이제 그 시대는 끝났다. 1204년 이래 처음으로, 아테네는 다시금 비잔티움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 그리고 영원히 그럴 것이다!>
오스만과 치르는 2차전입니다. 음, 이건 오스만이 코카서스를 돌아서 오게 된 실패한 플레이지만, 대충 오스만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해협을 그냥 계속 막고 있으면, 오스만은 흑해 북부의 군사통행권을 얻어서 쳐들어옵니다. 적당한 시점에 오스만 육군의 일부가 해협을 건널 수 있게 비켜주었다가, 건너 오면 해협을 막고 오스만 육군을 전멸시킵니다. 오스만은 병력을 15, 10 연대 이렇게 둘로 나누곤 하니까, 생각보다는 쉽습니다. 이걸 몇 번 반복해주면서 승점을 쌓고 오스만 투르크를 지치게 만들면 됩니다.
발칸 반도 쪽 오스만 투르크의 영토는 다 점령했습니다.
오스만은 육군은 위와 같이 처리하고, 오스만의 동맹인 튀니스랑 아라곤의 상륙 병력들은 그때 그때 각개격파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쉽게 이길 수 있더군요. 그렇게 해서 승점 확보하고 발칸반도에서 오스만 축출.
일단 그렇게 1471년까지, 이런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훨씬 깔끔해진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헝가리한테 맞고 쪼그라든 세르비아와 보스니아를 쳐서 각각 속국으로 만들었습니다.
빚 때문에 35%까지 늘어난 인플레이션도 조언자를 통해 좀 잡아줍니다. 오스만의 독립 보장이 풀려버린 왈라키아도 잡아었습니다. 제노바 령이었던 섬 프로빈스 하나는 정교회 반란이 성공하더니 제 땅으로 넘어왔습니다. 우후!
그렇게 빚을 갚아나가며 내실을 다지는데 오잉? 오스만이 어째서인지 외톨이가 되었네요?
바로 두들겨 패줍니다.
처음엔 에게 해 연안을 전부 뜯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맘루크와 각종 아나톨리아 투르크들이 코올을 거는 바람에... 백업 세이브를 불러와서 저렇게만 뜯어냈습니다. 일단 아시아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한 걸로 만족하도록 합시다.
그러고 나서 오스트리아가 베네치아를 침공했는데, 저는 이 틈을 타서 베네치아와 그 속국이 점거중이던 에게 해의 섬들을 뜯어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트리아가 베네치아로부터 크로아티아와 크레타를 독립시키더군요. 저는 얼른 이 둘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아, 헝가리가 왕따 당하는 사이 뒤통수를 쳐 보스니아의 코어도 회복시켜줬고요. 그러고 나서는 속국인 세르비아를 외교 합병.
좀 더 몸집을 불리고 나서는 크레타와 크로아티아도 속국화할 계획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속국화되는대로 헝가리로부터 코어를 뜯어내고, 이걸 또 합병한 다음 빈까지 진출해서 서구화를 하고... 어휴, 참 할 일이 많네요ㅎㅎ
아, 참고로 1.17 시점에는 인권(1.18) 이후 버전과 달리, 서구화 기능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빈이나 단치히를 점령하면 공짜로 서구화가 가능했던 시절이죠.
'게임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황제 확장팩과 1.30 오스트리아 패치 출시 (0) | 2020.06.10 |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다음 확장팩 이름은 "황제"입니다. (0) | 2020.03.03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불멸의 칭기스칸(11) (0) | 2018.04.11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불멸의 칭기스칸(10) (0) | 2018.04.11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불멸의 칭기스칸(9) (0) | 2018.03.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