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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집 이름이 무슨무슨 '반점'이니 '궁'이니 하는 곳보다는, 주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이름일 때 가보려 하는 편이다. 그런 곳에 가면 마냥 한국식이라고는 할 수 없는, 뭔가 독특한 맛의 중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복향원식당>이 그러하다.
이번에 찾은 곳은 평촌역 근처의 <팔선생>이라는 곳으로, 정말로 오랜만에 꿔바로우가 맛있는 집을 찾았다. 짜장면도 짜지 않고 담백한 곳이었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가게 분위기도 마치 성룡의 영화 <취권>을 연상케 하고, 위 사진을 찍은 저 날은 마치 상해 독립운동가 같은 인상의 손님도 있어서 꽤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백범께서는 오래 중국 생활을 하시다보니 중식을 즐겨 드시게 되었다고 하고, 영화 <암살>에서도 상해 임시정부 사람들의 식사 장면이 나오는데(내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중식을 먹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하면서 식사를 즐기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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