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한군 전략의 근본적 결함과 위연의 자오곡 전략(213~263)
1. 자오곡이냐 기산이냐의 문제가 아니다자오곡 계책은 「위연전」에 인용된 「위략」에 나오는 이야기로, 이를 둘러싼 많은 말이 오갔고, 또 오가고 있습니다. 제갈량이 위연의 말을 들었다면 1차 북벌이 성공했을까를 논하는 IF 논쟁부터 시작하여, 이 계책의 진위 여부를 논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위략」의 해당 기록은 하후무의 어리석음을 조롱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로는 이런 계책이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위연전」에 인용된 「위략」의 다른 부분에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해당 부분은 장완, 비의, 동윤, 양의의 일방적인 주장과 달리, 제갈량은 자신이 죽은 후 군무의 후임자로 위연을 지목했고, 위연은 이를 실행하던 중 장완, 비의, 동윤, 양의의 모함 및 쿠데타로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202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