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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2

은하루 (맛집탐방) 얼마전부터 중국집들이 실망을 주는 일이 점차 늘었다.​짜장면이 정말 맛있던... 평촌에 있던 어떤 중국집은 오랜만에 찾아갔더니 하얀 옷을 입은 요리사들은 어디가고 러닝 차림의 배불뚝이 아저씨가 낮잠자다 나와서는 다 불어 터지고 들러붙은 면에 대충 오래된 짜장을 부어서 주질 않나,​간짜장을 정말 맛있게 하던 인천의 어떤 집은 볶지도 않은 양파를 썰어서 짜장에 섞은 뒤 간짜장이랍시고 갖다주질 않나...​그래서 사실상 짜장면을 끊었었는데...​희망이 있었다.​합정에. 여자친구의 회사 근처, '은하루'라는 중식 맛집이다.​내가 중식은 먹고 싶은데, 더는 실망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여자친구가 소개해 준 집.​이곳에서 나는      오랜만에 정말 짜장면다운 짜장면(유니짜장)을 먹었다.​아,​소스까지 바닥이 보이도록.. 2024. 8. 17.
[맛집탐방] 평촌 팔선생 나는 중국집 이름이 무슨무슨 '반점'이니 '궁'이니 하는 곳보다는, 주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이름일 때 가보려 하는 편이다. 그런 곳에 가면 마냥 한국식이라고는 할 수 없는, 뭔가 독특한 맛의 중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 그러하다. ​ 이번에 찾은 곳은 평촌역 근처의 이라는 곳으로, 정말로 오랜만에 꿔바로우가 맛있는 집을 찾았다. 짜장면도 짜지 않고 담백한 곳이었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가게 분위기도 마치 성룡의 영화 을 연상케 하고, 위 사진을 찍은 저 날은 마치 상해 독립운동가 같은 인상의 손님도 있어서 꽤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백범께서는 오래 중국 생활을 하시다보니 중식을 즐겨 드시게 되었다고 하고, 영화 에서도 상해 임시정부..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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