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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4

깐풍육, 산동식 닭고기 냉채 (은하루) 전에 아는 형님(웹소설 작가)의 생일이라 기프티콘을 보내드렸는데, 형님이 밥 한 번 사주시겠다고 해서, 합정역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네가 한 번 음식점을 추천해보라시기에 중식 맛집 은하루를 소개해드렸다.​그런데 나는 은하루에서 유니짜장과 짬뽕, 탕수육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과연 요리도 맛있나 싶었는데 형님이 오히려 '오 이런 요리들이 있다니 괜찮은데'하고 알아오신 상황.​그래서 가게는 내가 소개해드렸지만 정작 메뉴는 형님의 안내를 받는 상황이 펼쳐졌다.이것은 매일 한정 메뉴인(찾아보니 저녁에만 나온다는 듯?) 산동식 닭고기 냉채이다.(정식 이름이 따로 있겠지만 한국인들에겐 생소하다보니 메뉴판에는 이렇게 소개된 게 아닐까?)​닭고기는 오향장육 식으로 소스에 담겼고, 또 냉채라는 말답게 차게 나오는 .. 2024. 9. 4.
은하루 (맛집탐방) 얼마전부터 중국집들이 실망을 주는 일이 점차 늘었다.​짜장면이 정말 맛있던... 평촌에 있던 어떤 중국집은 오랜만에 찾아갔더니 하얀 옷을 입은 요리사들은 어디가고 러닝 차림의 배불뚝이 아저씨가 낮잠자다 나와서는 다 불어 터지고 들러붙은 면에 대충 오래된 짜장을 부어서 주질 않나,​간짜장을 정말 맛있게 하던 인천의 어떤 집은 볶지도 않은 양파를 썰어서 짜장에 섞은 뒤 간짜장이랍시고 갖다주질 않나...​그래서 사실상 짜장면을 끊었었는데...​희망이 있었다.​합정에. 여자친구의 회사 근처, '은하루'라는 중식 맛집이다.​내가 중식은 먹고 싶은데, 더는 실망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여자친구가 소개해 준 집.​이곳에서 나는      오랜만에 정말 짜장면다운 짜장면(유니짜장)을 먹었다.​아,​소스까지 바닥이 보이도록.. 2024. 8. 17.
유방녕 더현대서울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원래 이날 더현대서울에서 호우섬을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도저히 들어가질 못했고, (대신 호우섬은 다른날 용산점에서 먹었다.)​중식으로 저녁을 먹자, 해서​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유방녕'이라는 가게를 발견​예전에 참 맛있게 먹었던 복향원식당도 그렇고, 중식 맛집들은 이름이 특이할수록(그러니까 한국인에게 직관적인 한자가 아니라 중국인들 문법에 좀 더 직관적인 한자 이름이 붙을수록)​맛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물론 예외도 있다. 동탄의 권앤권은 전혀 중식당스럽지 않은 이름이지만, 내 장담하는데 동탄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중식당이다)   근데 내가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졌던가 해서 이날 사진은 여자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했다.​ 일단 나는 늘 그렇듯이 짜장면​ 새우를 그렇게.. 2024. 5. 18.
[맛집탐방] 오산 서가반점 1인 세트 짜장 곱빼기 + 탕수육이다. ​ 사진으로도 보이겠지만 짜장면이 정말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 그럼 양이 되니까 맛이 떨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맛도 꽤 괜찮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중식의 기본기에 충실한 맛. ​ 양이 엄청나서 나는 두 끼에 걸쳐 나눠 먹을 수밖에 없었다. ​ 점심에 반 먹고, 저녁에 반. ​ 그렇게 먹었는데 저녁에 먹은 짜장면과 탕수육의 맛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 무엇보다도 이 집의 좋은 점은 ​ 배달비를 받지 않는 것이다. ​ 배달의민족으로 중국집에서 1인 세트 시키면 2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이 시대, ​ 이 정도 양에 17000원이면 저렴한 편이다. ​ 벌써 두 번 시켰는데 다음 번에는 볶음밥을 시켜 볼 생각이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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