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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타민 영양제. 내가 영 건강이 좋지 않자 여자친구가 사다 준 것이다. 확실히 이걸 먹고 안 먹고가 하루 컨디션을 좌우한다. 과일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나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영양제.
이게 올해 메인 크리스마스 선물.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다.
대체역사물 작가가 과거에 어떤 기술을 도입하려고 할 때, 꼭 참고삼아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설명도 딱딱하지 않고, '타임머신 설명서의 부록'이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굉장히 유머러스한 내용과 구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어떤 사람이, 어떤 이유로든 현재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문명 건설에 참고하라는 식의 내용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읽는 이가 떨어진 시간대가 지구 탄생 전이거나 달 탄생 전이면 못 도와준다~ 미안~ 이라고 하며 조언을 끝내 버리는 게 초반부.(그리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컴퓨터가 보이는 과거라면 "대체 뭐가 불만인데? 좀 참아라" 하면서 끝난다)
책 말미에는 기술 계통도도 첨부되어 있어, 어떤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기반에 대해서도 충실히 안내하고 있으니, 대체역사 작가에겐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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