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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성마을을 찾았던 것은 아마도 2011년 말의 일로 기억합니다. 그때 선생님께서는 저를 비롯한 대학생들 앞에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지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 여러분, 무엇이든 하십시오. 10년 동안 병뚜껑 하나만 모으고 연구해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이 나라에서 병뚜껑 최고 권위자가 될 거고, 누군가는 반드시 여러분의 견해를 듣기 위해 모셔갈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취미와 공부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브컬처에 미치길 10년, 모셔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가 소리 듣고 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선생님 말씀 기억하며 다음 10년도 미친 사람처럼 파고들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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