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 Don’t Die for Your Country
달성조건 : As Germany in a 1939 start, occupy all of Poland and France without taking more than 475 casualties.(1939년 독일로 시작하여, 폴란드와 프랑스 전역을 점령하되 475명을 넘는 사상자를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
1939년 시나리오의 독일로 시직합니다.
독일의 폭격기로 영불해협의 영국 해군을 때려잡으면서 프랑스 북부에 상륙, 프랑스를 멸망시킵니다.
이때 독일군은 폴란드에서 78명, 프랑스에서 19명 사상자를 냅니다. 총 사상자 97명으로, 아직 안전합니다.
이때 비시 프랑스를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데(도전과제는 프랑스와 폴란드 전부를 점령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만드는 바람에 좀 번거로워졌습니다.
어쨌든 바로 영국에 상륙을 시도합니다.
무사히 상륙
그대로 밀어붙입니다.
이 도전과제에서 '영국군을 상대로 한 사상자'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오직 프랑스와 폴란드에게 입은 피해만을 계산합니다. 즉 영국군에게 수십만명이 죽어도 도전과제는 달성된다는 겁니다.
폴란드는 사실 단치히를 먼저 점령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뭘 하다가도 폴란드와의 전투에서 사상자가 크게 나버리는 바람에 여러 번 시도해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추축국에 루마니아가 가담하면서 밀고 올라와주네요.
영국은 멸망하고, 폴란드는 사방이 포위된 상황.
이 시점에서 영국군에게는 927명의 피해를 입었지만 도전과제와는 무관하니 무시하시고,
폴란드에서 78명, 프랑스에서 35명이 당한 것만 봅시다. 총 113명이 당했는데, 앞으로 362명이 더 죽으면 도전과제 실패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영프의 몰락 이후 평화협정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폴란드가 저렇게 단치히를 쥐고 있는 바람에 주요국 취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든 폴란드의 항복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
여러 번 재시작한 흔적이 보이시나요? 이번에는 영국군에게 500명 정도만 죽었답니다...
어찌어찌 폴란드군 방어선을 뚫고 바르샤바까지 진격.
크라쿠프까지 점령했지만 폴란드는 항복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단치히를 점령해야한다는 뜻인데
단치히를 막 점령하려는 시점에서 사상자가 443명에 이르렀습니다. 32명만 더 죽으면 도전과제가 실패로 돌아가는 상황인데
이때 단치히 포위망을 살짝 뚫어주면서 단치히의 폴란드군이 빠져나가게 하고,
그 틈을 타 독일군이 입성하면서 2차 세계대전을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도전과제는 마무리가 안 됩니다. 왜냐. 폴란드와 프랑스 전체를 점령하지 못했으니까.
프랑스에는 쓸데없이 비시 프랑스를 만들어버렸고,
폴란드는 루마니아, 소련과 분할했습니다.
일단 저는 비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먼저 정리하고, 동부 폴란드를 정복할 방도를 생각하려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종결 후의 전쟁에서 폴란드군에 죽는 사상자나, 비시 프랑스와의 교전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도전과제와 무관한 듯합니다)
루마니아는 폴란드를 두고 소련과 싸우다가 괴뢰국이 된 상황.
뭐, 좋습니다. 하는 김에 다 멸망시켜보죠.
소련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공세 좀 당해주다가
해독한 소련군 암호를 실컷 이용하며 밀어붙입니다.
루마니아와 베사라비아 해안에서 대략 52개 사단을 섬멸하는 독일군.
이런 패배가 거듭되자 결국 소련은 붕괴, 고스란히 대독일 라이히에 합병됩니다.
좌측 하단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뜨는군요.
세계지도를 까맣게 까맣게~
이렇게 해서 104번째 도전과제 Don’t Die for Your Country 도 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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