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보성 녹돈버거, 허쉬 프레첼 맥플러리, 레몬맥피즈 제로콜라

7월 17일, 신도림 맥도날드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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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기보다는 무난한 더블 불고기 버거에 덧붙여 디저트로 '허쉬 프레첼 맥플러리'를 골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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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려고 보성 녹돈버거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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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 다 음료수로는 레몬맥피즈 제로콜라를 선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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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저희는 평소 펩시 라임 제로콜라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비슷한 맛을 기대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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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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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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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레몬 시럽을 잔뜩 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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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평소 펩시 라임 제로에 감도는 은은한 레몬향을 바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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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이럴 거면 차라리 코카콜라랑 스타더스트를 제휴해서 들여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쉬 프레첼 맥플러리. 초점이 흔들려서 제대로 나오질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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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프레첼을 함께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그 달달함과 시원함을 만끽했지요.

 

 

 

 

 

 

보성 녹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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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부터 일반적인 맥도날드 버거가 아니라, 동네에서 사먹을 수 있는 '옛날 햄버거' 맛이 납니다. 추억을 되살리기에도 좋았고, 퀄리티 자체도 꽤 준수한 편이라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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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 창녕 갈릭 버거는 비싸기만 하지 도저히 추천할만 한 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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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서 두 버거 중 뭘 드실지 갈등되시는 분은 보성 녹돈버거를 고르는 게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