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민주주의 일본 내전으로 한국을 독립시켰으니까, 이번에는 공산주의 일본 혁명으로 한국을 독립시켜 보겠습니다.
중일전쟁을 통해 무력으로 끝장내는 것도 좋지만, 그러면 빨라도 42~43년에 독립하게 되어서, 더 빨리 독립시킬 수는 없을까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민주주의 일본은 36~37년에 독립이 가능하고,
공산주의 일본은 약간 상황이 꼬여서 40년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 과정을 보여드리죠.
<생각지 못한 선택지
우리 나라의 미래에는 지도자들이 상상해 본 적 없는 노선이 필요하다. 이 선택지는 이제 진지하게 고려되어야만 한다>
이 포커스를 끝내면 자동으로 공산주의 지지도가 올라갑니다만,
해금된 장관 노사카 산조를 기용해서 그 속도를 좀 더 높여줍시다.
<젊은 장교들과의 접촉
늙은 세대는 새로운 사고방식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그 대신 젊은 세대와 함께 시작할 것이다.>
일본 내에서도 전쟁 수행에 인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현 상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 목소리와 제휴합니다.
<망명자를 맞바꾸다
우리는 이전에 좌경화한 장교들과 민간 공무원을 만주로 비공식적으로 망명시켰지만, 이제 우리는 그 대신 우경화된 이들을 그들과 맞바꿈 할 것이다>
『미완의 파시즘』 등의 서적을 보면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는데?" 라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 다들 좌천되죠... 여기서는 그런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오히려 무리한 전쟁의 주범이 되는 인간들을 내쫓는 모양입니다.
<일본 장군들이 교체되다
이전에 만주국으로 비공식적으로 망명시켰던 좌경화한 장군들과 민간 공무원들을 우경화된 이들과 교체하는 과정이 이제 완료되었다.
-이는 우리의 일본 장악력을 높일 것이다>
일본에는 혁명을 준비하는 새로운 장군들이 들어오고, 우익 장군들은 만주국으로 망명합니다.
<대학을 개방하다
그들의 태생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학업이 허락되어야 한다.>
독립운동, 좌익운동을 한다고 대학에서 쫓겨났던 분들도 다시 대학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듯합니다. 연구 슬롯도 하나 늘어나는군요.
이걸 해주는 이유는 진행되는 동안 공산주의 지지도를 더 늘리기 위해서(그래야 내전에서 좀 더 유리해집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정치적, 군사적 기반이 충분히 갖춰졌다. 우리의 운명을 쟁취할 때다!>
자, 일본 혁명, 아시아 해방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공산주의 일본이 이렇게 중부지방을 장악한 채로 내전이 시작됩니다.
오사카를 사수하는 한편으로 군을 빠르게 전진시켜
도쿄를 함락시키면
<파시스트들이 만주로 도망치다
도쿄가 함락되면서, 파시스트 정부는 무너졌고 그들의 남은 지지자들과 군부대는 청나라로 도망쳤다. 청나라는 외부 섬들과 한국, 중국 점령지의 통제권을 확보했다.
내전은 효과적으로 끝났지만, 파시스트들이 결정적인 패배를 겪지 않았기에 기껏 체결한 휴전은 위태롭다.
-우리는 그들을 나중에 처리할 것이다>
내전이 빠르게 끝납니다.
만주로 도망간 놈들이 일본 열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을 모조리 점령했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내전을 좀 더 끌더라도 확실히 적 주력을 섬멸할 걸 그랬습니다.
<천황가의 운명
일본 세습 통치의 마지막 잔재를 살펴볼 때가 되었다. 우리는 천황과 그 가족에게 닥칠 운명을 결정해야만 한다.>
일단 할 일을 해줍시다.
<천황가의 운명
일본 세습 통치의 마지막 잔재를 살펴볼 때가 되었다. 우리가 건설하는 일본에 세습되는 사회적 지위는 자리잡을 수 없다. 그들에게 어떤 일이 닥칠까?
1. 그들을 추방해라!
2. 그들을 참수해라!>
저는 여기서 2번 참수를 골랐습니다.
이로써 전범 히로히토와 그 일가족 모두가 사망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상생은 이 정도 성의는 보여야 가능한 게 아닐까요?
<재교육 운동
우리의 대혁명 여파 속에서 불안이 만연했다. 우리는 인민들을 우리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명한 행동들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교육해야만 한다.>
뭐 이런저런 효과가 있지만,
<공무원 조직 재건
국가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우리는 가장 유능한 인민들과 함께 공무원 조직을 재건해야 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싸움을 끝내자
우리는 옛 식민지와 싸워서 일본의 이념적 적대자들의 마지막 수호자를 끝장내야 한다>
이제 '제국관동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만주국을 끝장내기 위한 것.
부산에 상륙한 혁명군은 일본 제국군을 처치하며 북상합니다. 조선 내 좌익, 우익 가릴 것 없이 모든 독립운동가들도 여기에 협력합니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그러했듯이!
후세 다츠지가 그러했듯이!
일본제국군은 혁명군에 의해 포위섬멸 당하고 몰락합니다.
이때, 일본 잔당에 나치 독일이 독립 보장을 걸어서 전쟁에 말려들고 마는데요,
저는 여기에 소련을 끌어들였습니다.
나치 독일은 소련, 공산주의 일본과 전쟁 상태에 들어갔으면서도 룩셈부르크를 공격, 연합국까지 상대하고 맙니다.
혁명군은 유럽으로 가서 프랑스와 협력해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소련이 발트 3국을 점령하자 그대로
프로이센으로 밀고 들어가 섬멸시킵니다.
프로이센의 독일군이 섬멸되자 자신감이 생긴 건지 폴란드가 연합국 편으로 참전!
그대로 혁명군 역시 폴란드로 진입해
1940년 5월 26일, 우익의 심장 베를린을 정복합니다.
그대로 혁명군과 연합군은 진격에 진격을 거듭
1940년 9월 21일에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 모두를 멸망시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괴뢰국으로 삼긴 했는데, 연합국이 서독을 해방시켜서 좀 안 예쁜 지도이긴 합니다... 만,
그래도 폴란드, 체코, 유고슬라비아 국경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만족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한국도 1940년 9월 21일,
원래 역사보다 5년 빨리 빛을 되찾았(光復)습니다.
만세!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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