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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츠 오브 아이언

[하츠 오브 아이언4] 서태평양 조약기구

by 루모로마노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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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광복절 기념 한국으로 세계정복을 할 때는 일본에 민주주의 체제만 확립하고 한국으로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민주주의 일본국으로 좀 더 오래 플레이하면서 평화 체제를 수립해보는 플레이를 해보겠습니다.

<쇼와 헌법

우리는 우리나라 황실 역사를 용인하고 존중한다. 그러나 권위주의는 우리가 세우고 싶은 일본에선 자리잡지 못한다. 우리는 천황을 형식적 지도자로 유지하겠지만, 많은 서양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헌법으로 그의 권력을 제한할 것이다.>

민주주의 내전 직후 찍을 수 있는 포커스인데, 이걸 완료하면 히로히토 천황이 국가 지도자는 아니지만 국가 정신으로 배치되어 안정도를 10% 늘려줍니다.

한국으로 세계 정복을 할 때, 한국은 이를 문제 삼아

 

 

 

 

 

핵공격 후 일본 전면 상륙을 했었죠.

 

 

 

 

 

<서태평양 조약기구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맺는 우리만의 동맹은 우리가 새로이 발견한 삶의 방식에 대한 어떠한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도 꿋꿋이 버티게 할 것이다.>

이것 말고 영일동맹을 복원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서태평양 조약기구 루트를 타서 독자 세력 노선을 진행해보겠습니다.

 

 

 

 

 

 

<태평양의 수호자

우리는 태평양 연안의 모든 아시아 국가들의 수호자 역할을 맡을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에서 한 번 자유로워지면, 그들은 어엿한 민주주의로 성장시켜 줄 지도하는 손길을 필요로 할 것이다.>

대동아 공영권의 논리이지만 여기서는 진짜로 민주주의를 존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프랑스가 식민지들의 지배적 지위를 승인하다

프랑스는 그들 식민지에서의 '질서 유지'라는 우리의 제안을 조심스럽게 고려하였고,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효율적으로 모든 지배권을 우리에게 넘겨주었다.

-현명한 선택이다.>

어쨌든 위 포커스를 마치면 디시전 3개가 생기는데,

각각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에 아시아 식민지를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프랑스에 요구를 하면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반도를 넘겨줍니다.

 

 

 

 

 

 

<한국 문제

우리는 한반도를 얼마간 지배했지만, 한민족의 자결권 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절박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이웃이 스스로를 다스릴 권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찌 진정으로 민주주의 이념을 견지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세계에서는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할 뿐만 아니라, 이후 일으킬 각종 전쟁 범죄도 없어서 한일 관계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한국이 서태평양 조약 기구에 가맹하다

오늘 일찍, 일본국과 대한민국은, 한국이 이제 정식으로 서태평양 조약기구의 회원국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협력 관계가 공격적 목적으로 쓰일지, 방어적 목적으로 쓰일 지의 문제가 남아 있긴 했지만, 폭넓은 합동 군사 계획이 추진 중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함께 강해진다>

<한국이 서태평양 조약기구로의 초대를 받아들이다

한국은 서태평양 조약기구에 가입해달라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후로 우리는 버텨서는 것도 무너지는 것도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한국은 서태평양 조약기구의 일원이 되며, 함께 제국관동주의 군국주의 잔당을 토벌할 준비에 들어갑니다.

 

 

 

 

 

 

<네덜란드가 식민지들의 지배적 지위를 승인하다

네덜란드는 그들 식민지에서의 '질서 유지'라는 우리의 제안을 조심스럽게 고려하였고,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효율적으로 모든 지배권을 우리에게 넘겨주었다.

-현명한 선택이다.>

또 정치력 50을 들여서 디시전을 실행, 네덜란드에게서 네덜란드령 동인도를 받아줍시다.

 

 

 

 

 

 

<만주 해방

만주에는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가 존속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식민지배의 추악한 유산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반드시 바로잡고 이 지역이 정당한 중국의 통치로 돌아갈 것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만주가 갑자기 중화민국과 중국공산당에 전쟁을 걸기도 하기 때문에, 세이브 로드가 조금 필요합니다.

 

 

 

 

 

 

<영국이 식민지들의 지배적 지위를 승인하다

영국이 그들 식민지에서의 '질서 유지'라는 우리의 제안을 조심스럽게 고려하였고,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효율적으로 모든 지배권을 우리에게 넘겨주었다.

-현명한 선택이다>

한창 만주 토벌 중 영국령 말라야도 넘겨받습니다.

 

 

 

 

 

 

<필리핀의 완전한 주권

민족자결은 더 멀리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야만 한다. 필리핀 통치를 지속하는 미국은 필리핀인들의 민주적 권리를 존중하도록 압력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과의 동맹, 아시아에서 서구 식민지 퇴거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니, 마지막으로 미국에 필리핀의 독립을 요구합니다.

 

 

 

 

 

 

<필리핀 주권

미국은 필리핀의 완전한 독립이라는 유리의 요구에 응답해, 미국 정부는 이제 그들의 태평양 속국에 완전한 주권을 부여할 준비에 즉각 착수했다.

-최소한 그들은 분별력은 있군>

<필리핀의 독립

일본의 압력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군도에 대한 식민 통치를 지금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늘부로, 완전한 주권이 필리핀에 부여되었다.

-아시아인을 위한 아시아!>

일본이 만주에서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인지 뭔지, 미국은 필리핀의 완전한 독립을 승인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괴뢰국을 넘겨받는 게 아니라, 필리핀이 미국 괴뢰에서 풀려나 완전한 자주국이 되는 겁니다.

이후의 양상은 조금 복잡합니다.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중공이 중화민국에 일찍 국공내전을 겁니다.

그런데 중국에는 따로 영국의 독립 보장이 들어가 있어서, 연합국이 공산당 토벌에 말려듭니다.

중국공산당도 당하고만 있을 순 없으니 코민테른에 가입합니다.

신강도 코민테른에 가입합니다.

이렇게 연합국 vs 코민테른 전쟁이 발발합니다.

한편 만주(제국관동주)에는 나치의 독립보장이 걸려 있어서

추축국 vs 서태평양 조약기구

이렇게 전쟁이 발발하며,

이후 나치가 룩셈부르크, 폴란드를 치자 두 나라가 자동으로 서태평양 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기현상이 일어납니다.

물론 폴란드에는 연합국의 독립 보장이 걸려 있어서

연합국은 나치와도 전쟁을 시작하죠.

재미있는 점은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면 미국은 게임 끝날 때까지 중립만 지킨다는 겁니다.

코민테른 vs 연합국 vs 추축국 vs 서태평양 조약기구

이런 구도로 전쟁이 진행되기 때문에

독일과 소련도 절대로 서로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통행권을 얻은 일본은 곧장 전군을 유럽으로 급파, 프랑스가 망하건 말건 이탈리아로 돌격해 로마를 점령합니다.

프랑스가 멸망하자 빠르게 항구를 확보하고 남북으로 다시 공세를 넣어 이탈리아를 멸망시키면서 버팁니다. (이때 이탈리아가 자유 프랑스 점령지가 되는데, 자유 프랑스가 점령지 관리를 개판으로 해서 이탈리아가 다시 독립할 수도 있으니 세이브 로드가 좀 필요합니다. 로드하면 프랑스가 정신차리고 점령지 관리를 제대로 하기도 합니다)

병력을 계속 뽑으면서 비시 프랑스 쪽 국경도 방어해줍니다. 독일이 갑자기 비시 프랑스를 멸망시키거나 비시 프랑스가 나치에 가담할 수도 있거든요.

멸망한 이탈리아가 그리스에 전쟁을 걸면 불가리아쪽으로 돌진하지 말고, 테살로니키 쪽에 사단 서너개를 파견해 후퇴선으로 두 칸을 지정하고 막아줍니다.

그러다가 멸망한 이탈리아가 유고슬라비아에 전쟁을 거는 헛짓거리를 또 하면 유고슬라비아의 통행권을 얻은 뒤, 이탈리아-유고-그리스로 이어지는 긴 방어선을 구축하고 막아줍니다.

편제는 12보 1포에, 지원중대로 공병, 대공포, 정찰을 넣었습니다.

원래는 일본이 연합국을 공격해 연합국의 고무 같은 자원이 부족해져야합니다만,

여기서는 일본이 해당 지역을 관리하면서 연합국의 고무 공급을 완활히 하고 있고,

공산당을 정리한 중국도 유럽에 지원군을 보내면서, 고립된 나치는 서서히 소모됩니다.

이후 장비가 부족한 데도 무작정 돌격만 하다가 1000만 명 가까이 잃은 나치 독일은

연합국 and 서태평양 조약기구의 대반격으로 멸망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만주를 완전히 점령하면, '만주 반환' 디시전이 뜨는데, 이를 실행해주면,

 

 

 

 

 

 

<만주 재통일

중국은 우리의 만주 반환을 감사히 여기며, 우리의 동맹 제안을 받아들였다.

-훌륭하다.>

중국이 연합국에서 나와 서태평양 조약기구에 가입합니다.

 

 

 

 

 

 

물론 국공내전으로 촉발된 전쟁이 끝난 건 아니기에, 곧장 만주에서 중국과 소련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일본군은 극동 지역을 대충 정리한 뒤, 폴란드가 참전하자 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또다시 연합국과 함께 신나게 소련을 두들겨 팹니다.

 

 

 

 

 

 

 

키이우, 세바스토폴, 레닌그라드 등이 함락된 상황.

 

 

 

 

 

 

전쟁 경험을 충분히 쌓지 못한 소련은 순식간에 700만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고,

 

 

 

 

 

 

모스크바마저 내어주고 맙니다.

 

 

 

 

 

 

바쿠도 함락되고,

 

 

 

 

 

 

결국 소련은 해체, 러시아 연방으로 재탄생합니다.

 

 

 

 

 

 

이후 치트로 판도를 대충 정리한 후, 한국으로 들어와봤습니다.

독일은 슐레지엔과 카슈비아를 잃었지만 동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영유권은 인정받았고, 폴란드도 전쟁 전 영토를 돌려받았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도 폴란드에 점령당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전 국토를 되돌려받았고,

핀란드는 단 한 뼘의 영토로 빼앗기지 않았으며,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그 외 카프카스 산맥 남북의 여러 나라도 독립했습니다.

독일이 멸망하고 헝가리만 주요국으로 남겨둔 상태에서 추축에 가담하는 멍청한 짓을 저지른 스페인은 모로코를 빼앗기고 카탈루냐와 바스크를 독립시켜야 했으며,

뜬금없이 소련과 동맹을 맺은 튀르키예도 마찬가지로 쿠르드의 독립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이라크는 영토 절반을 쿠르디스탄에 헌납해야 했고, 이란도 서부 지역이 아제르바이잔에 넘아간 것을 승인해야 했습니다.

루마니아는 트란실바니아를 토해냈고, 유고슬라비아도 이탈리아가 발칸에 보유한 영토를 뜯어냈습니다. 그리스는 도데카니사 제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이탈리아와 헝가리, 러시아와 몽골은 일본국의 관리를 받으며 서태평양 조약기구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중국은 군벌을 정리하고 위구르와 티베트의 독립을 인정, 영토를 반환했습니다.

 

 

 

 

 

 

비록 세계는 영국이 주도하는 연합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서태평양 조약기구의 신경전의 장이 되었습니다만,

 

 

 

 

 

세계 대부분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여 평화 체제가 성립되었으니, 우리가 사는 세계보다는 훨씬 좋은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세계에서는 1936년 말에 독립했습니다.

평화를 지키며 실제 역사보다 수십 년 더 이른 기회를 얻게 된 대한민국은

실제 이상으로 번영하며 동아시아, 서태평양 평화 체제의 중요한 축으로서 나날이 발언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정복보다는 어쩌면 이게 더 바람직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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