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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531화~541화 집필

by 루모로마노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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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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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화에서 <무제한> 챕터를 끝냈고,

538화에서 <멸망관측> 챕터를,

541화에서 최종장 <신이 아닌 사람으로>를 끝내

마침내 2년 반에 걸친 긴 여정이 끝나고 첫 작품을 완결짓게 되었습니다.

교정고까지 에이전시에 넘겼으니 이제 제가 할 일은 정말 끝난 셈입니다.

단행본 작업 등이 남아 있겠습니다만, 그건 또 그때 가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전에 어떤 분이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보고 "에반게리온을 처음 볼 때의 감동이다"라는,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주신 일이 있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 작품은 원래 제가 대학 초년생 떄 라이트노블로 기획했던 것으로, 말하자면 제가 평생 보고 자란 서브컬쳐 전반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칭찬해주셨던 분은 바로 그 부분을 꿰뚫어보신 거겠죠.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문피아 연재 당시 선호작이 60이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소설로서는 꽤 긴 편인 541화까지 연재를 고집한 건

이 작품이 제 안에서는 일종의 '숙원'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작품을 완결짓지 못했다면 앞으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고, 매번 쓰는 글마다 이 작품에 대한 미련이 발목을 잡았겠죠.

이 작품을 완결짓고 나니, 마침내 '써야만 했던 이야기'를 끝내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홀가분한 기분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좀 더 많이 읽고 썼다면 더 좋은 글을 썼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

또 주견하, 미리안, 루우, 최효윤... 많은 등장인물들과 작별을 고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2년 반 동안은 저의 모든 열정을 다 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어떤 감회에 젖든, 결국 작품이란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들어가 각자의 작품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저의 아쉬움을 꾹 눌러 참고 독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2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작품은 12월 19일부터는 '매일 연재'로 전환되어 30일에 541화가 올라가면서 완결이 나고,

내년 1월에는 마침내 완결 프로모션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프리퀄이나 시퀄을 쓰게 될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유선으로 패왕이 되어보자!』에 집중하겠습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와 무대는 많으니까요!

그럼! 『유선으로 패왕이 되어보자!』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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