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르는 시구르드로부터 왕위를 계승한 후, 게르만 신화교를 일단 개혁합니다.
그 후 노르웨이는 동생에게 다시 나눠줘서 렐름 사이즈를 줄인 후 (일정 이상이면 준비된 침략이 불가)
롬바르드 왕국이 지배 중인 로마냐 왕국령에 준비된 침략을 발동합니다.
용병이며 지원병이며 싹 긁어모아 로마냐 왕국을 차지한 라그나르.
아버지 시구르드가 무한 약탈로 벌어둔 4000이 넘는 돈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략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대로 로마 교종을 두들겨 패서 로마냐 왕국 작위까지 강탈.
이탈리아인으로 문화를 바꾸니 이름이 '레네로'로 바뀝니다.
레네로(라그나르) 왕은 나머지 동생들에게 스비티오드 땅을 다 나눠주고, 종교 지도자도 독립시킨 뒤(종교 개혁 시 정교회처럼 자치제로 운영하도록 했음), 이탈리아 반도에 눌러앉기로 합니다.
돈이 충분할 때, 그리고 롬바르드 왕국이 아직 정신을 못차릴 때 두들겨 패기로 한 레네로 왕.
휴전기간이고 뭐고 무시하고 마구 때립니다. 824년에는 밀라노, 제노바 공작령을 장악하고,
830년 무렵에는 모데나를 치고 남쪽으로도 손을 뻗기 시작합니다.
836년, 피사와 피렌체 등을 장악한 뒤에는 롬바르드 왕위를 빼앗습니다.
그러자 '이탈리아'왕국으로 작위 이름이 바뀌는군요.
수도도 로마로 옮겼습니다.
837년, 레네로 왕이 70세의 나이로 발할라로 떠나자, 올라프르 왕이 뒤를 잇습니다.
이탈리아는 롬바르드족에게서 벗어나 독립하게 되는데... 그런데... 이세계에서 온 해방자들이 북유럽 신화를 믿고 있네?
이탈리아어를 쓰면서 오딘과 토르를 섬기는 왕실이라니, 참으로 기묘한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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