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Skin IQ S5588/17 딥블랙 면도기

전에 쓰던 전기면도기가... 거의 10년 가까이 쓴 건데, 최근 수명을 다했습니다. 그냥 아예 켜면 배터리가 완전히 맛이 가서 몇 초만 돌다가 꺼져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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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친구를 보내고, 한동안 다이소에서 구입한 면도기로 버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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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중 부분을 역방향으로 밀지 않으면 수염 자국이 남음 + 오후만 되면 까맣게 올라옴.

2. 그렇다고 해서 수동 면도기로 인중 역방향을 시도하면 반드시 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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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로 인해 3개월 할부로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구매했습니다.

최신 모델은 아니고 구형 모델인 것 같은데, 그래도 10년의 기술 격차가 있어서인지 전에 쓰던 것보다는 확실히 세련되어 보입니다.

 

 

 

 

 

 

열면 이렇습니다. 전에는 날이 두 개였다면 이번에는 세 개!

 

 

 

 

 

 

뚜껑을 닫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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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남자들은 뭔가 이런 세련된 새 장비가 오면 좀 뿌듯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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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써 보니 확실히 새 제품이라 그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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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는 이유는... 새 제품 샀다!는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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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샀는지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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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건 잘 몰라서 10년을 그대로 내리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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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아보니 2년에 한 번은 날을 갈아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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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025년 6월 무렵에는 새 날을 사든가 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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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금 여유가 생겼을 떄 날을 좀 사놓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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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오랜만에 수염자국 사라진 매끈한 얼굴을 보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여자친구가 수염 따갑다고 하는 일도 좀 줄어들겠지요...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